백제 3천궁녀가 목숨을 던진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
얼마전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백제의 향기가 어우러진 부소산성을 찾았다. 백제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목숨을 던졌다는 낙화암을 보고싶기도 했고, 백제가 남겨둔 유적의 모습을 보고싶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탓에 제법 긴 거리를 걸어야 하는 부소산성 탐방을 조금 힘들긴 했지만 다양한 볼거리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 이었다. 그럼 이제 부여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더욱 좋았던 부소산성속으로 떠나보자. 부소산성은 국가사적 제5호로 부여 부소산에 쌓은 백제의 왕도 사비의 중심을 이룬 산성으로 테뫼식(머리띠를 두르듯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쌓은 모습)과 포곡식(산능선과 골짜기의 자연지형을 따라 쌓은 모습)이 혼합된 백제의 독특한 복합식 산성이다. 이 산성은 성둘레 2,495m..
Travel Story./충청도
2010. 6. 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