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지난 1월 16일 한낮의 최고온도가 영하 11도를 기록했던 혹한의 추위속에서 어깨에는 카메라가방 하나를 메고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추워서 예상대로 창경궁은 무척이나 썰렁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가 지나가는 새를 만나는 것보다 여러울 정도 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산책하는 사람들도 붐볐을 장소이지만 혹독한 추위에 이날만큼은 예외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모습의 고궁을 사진속에 담고 싶었기에 중무장을 하고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항상 고궁에 가면 북적이는 사람들로 한가로운 모습을 담아보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 고궁의 여유로운 모습을 제대로 담아온 것은 아니지만, 한적함속에서 고궁이 주는 여유와 낭만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은 한산한 겨울 풍..

Travel Story./서울 2011. 1. 19. 07:30

한옥을 포함한 우리의 전통건축물은 참 아름답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수 없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곳곳에 우리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시 서울에는 조선왕조의 궁궐들과 한옥마을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우리의 전통건축물들을 찾아 가벼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궁궐들과 한옥마을은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소개해도 손색이 없는 곳들이다.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임금이 사는 궁궐)이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세종로)가 펼쳐진 한양(서울)의 중심이었다.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궁궐답..

Travel Story./여행코스 소개 2010. 4. 17. 08:00

달력은 벌써 4월 중순을 넘어서 달려가고 있는데 다시 겨울옷을 입게 만드는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우리를 춥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차가워질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찾아서 사진속에 담았던 경복궁의 봄의 향기를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경복궁은 워낙 자주 가는 곳이어서 이번에는 우리의 건물보다는 봄꽃과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을 주로 찍어보았습니다. 경복궁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매화,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경복궁으로 가법게 산책을 나오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여기저기 피었기에 그들의 모습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날씨마저 좋았다면 정말 멋졌을텐데 흐린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나리 뒤로본..

Travel Story./서울 2010. 4. 1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