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의 그림이 아닌 글씨가 남겨진 안동 '체화정'
김홍도는 신육복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화가중의 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홍도라고 하면 그림을 생각하지 그의 글을 떠올리는 사람은 아마도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본인도 안동에 있는 체화정을 가보기 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김홍도의 글씨를 볼 수 있는 안동의 체화정은 경북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진사 이민적이 학문을 닦이 위해 마련한 정자이다. 순도 때 용눌재 이한오가 노모를 모시고 거쳐하기도 하였다. 정자 앞에 위치한 삼신선을 상징하는 3개의 인공연못이 정자와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락집이다. 일반적으로 방 앞쪽에 퇴칸을 두는 경우에는 방보다 작게 하는데 여기서는 같은 칸수로 해서 3칸 마루를 배치하였다. 사면에 난간을 둘러서 연못을 바라보..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2009. 12. 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