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어느덧 시간은 4월 중순을 달려가고 있지만 봄꽃의 개화시기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꽃이 없는 봄꽃축제가 열리기도 하고 어제 시작된 여의도 벚꽃축제의 경우 아직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서 볼거리가 많이 없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같으면 사방에 가득해야할 봄의 향기가 이제야 조금씩 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초 울산집에 갔다가 사진속에 담아온 봄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속의 꽃은 모두 어머니가 직접 키우고 계신 꽃들입니다. 어떻게보면 이 꽃들의 모습은 가장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평범함이 가장 향긋한 봄의 향기를 전하기에 제일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고향집에서 담아온 향긋한 봄의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사진속의 꽃에 대해서..

Review./Camera 리뷰 2012. 4. 15. 07:00

무척이나 따뜻했던 4월 16일 토요일 오후 좋은 날씨가 아까워서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국립수목원의 위치가 비교적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사방이 꽃이 피었다거나 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지만 나름 곳곳에서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립수목원의 전체적인 모습보다는 여기저기 숨어있던 봄의 향기를 사진속에 담아서 전해드립니다. 사진찍는것을 좋아해서 꽃 사진도 많이 찍긴 하지만 사실 꽃의 정확한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사진속에 등장하는 꽃이나 식물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국립수목원을 봄에 찾아간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역시 국립수목원이 가장 좋을 때는 여름이나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삭막..

Travel Story./인천,경기도 2011. 4. 17. 07:30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왕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에 반드시 국가의 도읍지에 세워야 했고, 그 위치나 형식 등도 따로 규정한 제도에 의거해 정해야 했다. 지금 서울에 있는 종묘는 1395년 조선의 태조가 한양을 새 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후에 지었다. 궁궐의 왼쪽인 동쪽에는 종묘를 오른쪽인 서쪽에 사직단을 두어야 한다는 유교의 예법을 따라 경복궁의 왼쪽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의 종묘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1608년에 중건한 것이다. 건린 후 모시는 신위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차례 건물 규모를 늘려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종묘의 모든 장소는 신로라고 불리는 이 길이 연결되어 있다. 조상들의 혼령들이 다닌다는 길로 보행을 자제할 달라는 표지가..

Travel Story./서울 2010. 4. 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