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원문화의 원조,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 부여 궁남지
백제문화의 중심지 부여에 자리잡고 있는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면서 가장 오랜된 연못이다. 부여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궁남지는 조금 이른시간에 찾아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하고 여유러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조용히 산책을 하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도 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만든 인공연못으로 일본 정원문화의 원조가 되었다. 연못 중앙에 섬을 만들고 백제 무왕의 출생설화와 관련하여 정자의 이름을 포룡정이라 하였다. 주변 10만여평의 습지에 심어놓은 연꽃과 야생화 등이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으며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서 매년 7~8월경에 사랑을 주제..
Travel Story./충청도
2010. 6. 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