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블로그 방명록에 생방송 전국시대 울산MBC쪽 작가가 글을 하나 남겨두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수집을 소재로 방송을 하나 만드는데 블로그에 소개한 어머니의 수집품들을 보고 어머니와 수집품들을 촬영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작가에게 연락해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려주고, 어머니와 직접 촬영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평생을 수집과 함께 살아오고 계신 어머니가 MBC방송 ..
얼마전 옥천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장계휴양지에 갔더니,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방이 있어서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이어리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했습니다. 특히 재료는 대형서점이나 문구사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만드는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다이어리 제작에 ..
달맞이꽃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어무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달맞이꽃'이라는 붙여졌다. 그런데 달맞기꽃 중에서 특이하게 밤이아닌 해가 떠있는 시간인 낮에 피어있는 꽃이 있다. 일명 낮달맞이꽃이라고 불리는 이 꽃은 달맞이꽃이 노란색인데 반해 분홍색이라서 분홍달맞이꽃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낮달맞이꽃의 원산지는 남미의 칠례이고, 낮달맞이꽃의 원산지는 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낮달맞이꽃이 울산 ..
울산집 근처에 여기저기 피어있는 수 많은 꽃들 중에는 야생화도 많이 포함 되어있다. 그 중에서 강아지 꼬리처럼 구부러진 모양이 신기한 까치수염을 사진속에 담았다. 특히 까치수염이 더 신기한것은 강아지 꼬리를 닮은 모양 자체가 꽃이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 많은 꽃이 옹기종기 모여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한개의 꼬리(?)에 수백개의 꽃이 피는듯하다. 까치수염은 6~7월에 숲속 그늘진 곳에서 꽃을 피운 뒤, 9월이 되면 ..
석가탄신일 연휴에 오랜만에 울산집에서 머물다가 대왕왕공원을 찾았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있었는데 길가에 피어있는 금낭화를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비가오는중에도 금낭화를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금낭화는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
제가 사는곳 근처에 작은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대전 카이스트 구성동 캠퍼스...) 봄이 되니 추위를 피해서 떠나있던 백로(왜가리)가 돌아 왔습니다. 아직 꽃들은 다 피지 않았지만 봄을 알리는 백로의 힘찬 비상을 사진속에 담아 봤습니다. 백로의 종류가 워낙 많은지라, 정확한 세부분류는 모르겠네요. 외롭게 기달리고 있는 짝궁을 위해 날아가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봄꽃을 배경으로 힘차게 날개를 편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
이번 추석에는 집에가서 많은 사진들 찍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족들의 사진은 안찍고 이상한(?) 사진들만 잔뜩 찍은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건 다락방을 뒤적거렸기 때문인데요, 제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미니카들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값비싼 것도 아니고 희귀한 것들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보니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미니카들을 꺼내서 셔터를 마구 눌렀습니다. ..
어머니께서는 참으로 수집하는것을 좋아하십니다. 인형, 술, 열쇠고리 등 아기자기하고 이쁜것들을 수집하고 집안 곳곳에 전시해 두시곤 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단연 인형입니다. 제 블로그를 여러번 방문해 보신분이라면 유독 인형을 통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이번이 처음 방문이시라면 다른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왜 이렇게 이야기 하는지 아실거에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집에 있는 세계의 인형들을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