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여유로운 그곳의 사람들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지요. 이곳 저것으로 여행을 많이 다닌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을 꼽아보라면 이스탄불에서 만난 터키 사람들이라고 말할 것 같네요. 한국전쟁과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만들어진 인연으로 형제의 나라로 불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많은 한국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터키군의 한국에 대한 파견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불러올거라 믿습니다. 원래 터키는 한국전쟁에 5천명정도의 병력을 파병하기로 하고, 파병군을 모집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나라도 아니고 알지도 못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을 위해 지원한 인원이 무려 1만5천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기준으로 동양의 자그마한 나라가 전쟁으로 공산화될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도 나도 한국행을 지원했..
Travel Story./2004. 터키
2009. 12. 1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