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63빌딩에서 한화그룹 홍보팀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화에서 이번에 한화프렌즈기자단의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서 발대식이 있었고 20명의 블로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도 운이 좋았던지 11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5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서 즐거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자단에 함께하게 된것은 LG전자 더블로거에 이어서 두번째 입니다. 작년 여름 LG전자와 인연을 맺기전까지만 해도 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자단은 그냥 홍보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다지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었는데, 더블로거 활동을 1년넘게 하면서 기업과 블로거가 만나서 단순한 홍보수단으로써의 블로거가 아닌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조언자처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런 관계가 한화그룹의 프렌즈 기자단에서 가능할것 같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지원했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기자단 발대식은 63빌딩 57층 백리향에서 열렸는데 전 거리도 거리지만 교통편이 좋지않은 곳에 있어서 발대시 시작시간에서 45분정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기자단 활동에 대한 소개나 한화그룹에 대한 소개는 이미 끝이 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식사를 기다리며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들은 이야기는 식사후에 오른쪽에 앉은 사람을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기에 나름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들어가보고 블로그속에서 발견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소개를 했었는데 소개를 잘 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블로거 행사에 가면 아는 분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이번 한화 프렌즈 기자단은 제가 주로 활동하는 분야기 아닌 패션, 뷰티,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분들이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친분이 있던 분들은 2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화 프렌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다댱한 분야의 블로거분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것 같아서 더욱 기대고 되고 있습니다.
제 자리에 놓여있던 한화프렌즈기자단 명찰이 떡하니 놓여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명찰을 수도없이 봤었지만 이번 한화 프렌즈 기자단의 명찰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자단앞에 붙은 이름처럼 정말 한화그룹 홍보팀과 블로거들이 친구같은 관계로 서로에게 도움이되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한 기업의 홍보수단이 아닌 때로는 충고도 해주고 때로는 블로그를 통해서 도움을 주기도하는 그런 사이가 될려면 제 자신부터 더욱 노력해야 겠지만, 환화그룹 홍보팀에서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려고 노력하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 맛보다 보는것이 더 좋았던 다양한 음식들
식사를 하고 자신의 오른쪽에 있던 사람을 소개하는 즐거운 시간이 지나간 후에 마지막으로 기자단에게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전달하는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위촉장을 받고보니 활동기간이 2012년 2월까지로 4개월간임을 알게 되었는데 기간이 조금 짧아서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한화 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한화그룹의 다양한 소식이나 한화에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는 일이 종종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때 단순한 홍보가 아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잘 고르고 다듬어서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