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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 사용 1개월, 장점과 단점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1. 11.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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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말 설레임 가득한 마음으로 개통한 4세대 통신망 LTE를 기반으로하는 옵티머스 LTE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한단계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3G에 비해서 압도적인 통신속도를 바탕으로 PC에서만 이용하던 HDTV나 다자간 온라인 네트워크게임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고, 기본적인 웹서핑이나 SNS의 이용에 있어서도 PC에서 사용하던 그 속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LTE의 커버리지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더 많고 요금제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 하는 것이 바로 LTE입니다. 그래서 옵티머스 LTE를 사용하면서 LTE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바라보는 LTE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에 대한 설명은 조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성능, 디자인에 대해서는 조금씩 언급을 했었지만 전체적인 평가나 분석을 한적은 없었기에, 오늘은 옵티머스 LTE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옵티머스 LTE의 가장 큰 장점은 통신방식으로 LTE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LTE를 이용하는 모든 폰들이 해당되는 내용일수도 있어서 언급을 피할려고도 했었지만 누가 뭐라고해도 LTE폰의 가장큰 장점이 기존 3G에 비해서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는 LTE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위 사진속에 나오는것처럼 빠른 속도를 이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에 모습은 옵티머스 LTE에 기본탑재된 기능으로 데스크홈이라는 어플이 깔려있습니다. 이 어플을 실행하면 사진속의 모습처럼 시계가 되기도하고 달력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디지털액자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세가지 모드를 사용하는 중에 화면을 터치하면 언제든지 음악을 재생시킬수 있는데 사무실 등과 같은 공간에서 책상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면 참 좋은 기능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런 좋은 기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거치대와 같은 악세사리가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옵티머스 LTE가 가진 장점으로 디스플레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IPS 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 선명도를 따지는 수치에서도 가장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는 아이폰과 똑같은 326DPI를 기록했고, 밝기에서도 노바디스플레이의 700니트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밝은 500니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HD급 영상을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을 넘어서 LTE를 통해서 끊기지 않고 볼 수 있는 유튜브의 HD급이상 영상 등을 보는데 있어 사용자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속도는 충분히 빨라서 고화질의 영상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눈에 보이게해주는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부족하다면 LTE의 속도가 빛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현재 옵미터스 LTE에서 평가가 반반인 부분이 바로 카메라 입니다. 빠른 AF반응속도와 촬영속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신가하면 저조도에서의 색감보정을 위한 기능이 실내사진 촬영시에 저도와 상관없이 작동하면서 실내사진을 망쳐버리기 때문에 좋지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다른 어떤 스마트폰들보다 촬영반응속도가 빨라서 좋았고, 다소 어둔운 곳에서 사진을 촬영할때는 색감을 자동으로 조절해줘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내사진에 있어서 보이는 그대로의 색감이 나오지 않아서 불만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는 부분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LG전자의 옵티머스 라인업은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 타사의 제품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옵티머스 Z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LTE까지 옵티머스 라인업의 거의 모든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볼때 전화송수신, DMB수신, 문자수신 등에서 공통적으로 조금씩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옵티멋머스 LTE는 이런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2월이후 줄곧 사용중인 옵티멋머스 2X로 DMB가 전혀 잡히지 않던 지역에서 많은 채널은 아니지만 일부 채널이 수신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전화나 문자 송ㆍ수신시에도 기존의 옵티머스 제품들이 버튼을 누르고나서나 전화가 왔을때 소니라 진동은 반응이 오는데 화면이 빠르게 뜨지 않는 문제라던지 화면 상단에먼 녹색으로 뜬다던지 하는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어서 큰 불편없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옵티머스 LTE도 다른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긴 하는데, 기존의 제품들이 사용하는데 지장을 초래했던 것과 달리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을 기준으로(2011년 11월 24일) 출시 40여일만에 판매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선 옵티머스 LTE는 그동안 LG전자가 출시했던 스마트폰들중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랜기간 경재사들의 제품에 밀려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다가 LTE라는 배를 타고 씽씽 나아가는듯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LG가 내놓은 어떤 스마트폰들보다도 뛰어난 성능과 상대적으로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의 하드웨어 스펙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어플의 구동속도나 웹서핑속도 등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판단하에 이부분에 대한 평가나 분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드웨어 스펫이 굉장히 고사양이 되면서 터치감이나 프로세서의 속도는 비슷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소소한 부분들에 대해서 몇가지만 이야기해보면 먼저 외형은 제가 가지고 있는 U+용은 고급스러워보여서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UI는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는 기본틀에서 전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4.5인치로 커지면서 스마트폰을 키기 위해서는 상단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한손으로 폰을 잡은상태에서 이것이 쉽지 않고, 제품 하단에 있는 홈버튼까지 터치라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한달여간 사용한 옵티머스 LTE는 개인적으로 참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언급했던것처럼 아쉬운점도 있고 불편한점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상쇄시킬만한 충분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LTE폰을 선택할려고 한다면 조심스럽게 권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LTE에 대한 장ㆍ단점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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