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TE폰 대안으로 LTE 라우터와 Wibro Egg는 어떨까?

Review./Mobile Service

by 멀티라이프 2011. 12. 1. 06:30

본문



 11월 30일부로 해서 한달 조금넘게 사용중이던 LTE폰을 해지했습니다. 이미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3G 스마트폰을 2개나 사용중 이었기 때문에 통신비가 부담이 되기도 했고, 최근에 이벤트를 통해서 아이패드2를 사용하게 되어서 기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아이패드2까지 함께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LTE 라우터와 Wibro Egg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LTE 라우터와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해봤거나 사용중인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봤는데, 이렇게 얻어낸 정보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LTE라우터와 와이브로 에그에 대해서 약간의 비교를 포함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와이브로 에그나 LTE 라우터는 장치를 통해서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해줘서 주변 와이파이를 필요로 하는 스마트기기들에게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흔히 스마트폰으로 테터링(휴대용 핫스팟)을 구성해서 주변에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먼저 KT의 와이브로 에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와이브로는 SKT도 있긴 하지만 커버리지의 범위를 고려해서 SKT는 살피지 않겠습니다. 이론적으로 와이브로는 40Mbps정도의 속도를 LTE가  75Mbps정도의 속도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당연이 이제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기존의 3G의 망에 비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LTE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와이브로가 고속 4G망으로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고, 요즘에도 LTE보다 앞서는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와이브로 에그가 LTE 라우터에 비해서 앞서는 부분은 바로 데이터 용량에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LTE 라우터의 경우 5G를 기준으로 3만원에서 3만5천원 정도인데 와이브로의 경우 2년약정 할인을 할 경우 월 50G를 제공받고도 2만원 밖에 내지 않습니다. 혹시나 약정을 하지 않아도 3만원에 30G를 제공받으니 데이터 용량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또한 커버리지에 있어서도 2011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전국 82개 모든시와 전국 8개 고속도로와 제주도 전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LTE망이 구축되기 이전에는 분명히 우위에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LTE의 경우 각 통신사에서 맹렬하게 망을 구축하고 있어서 커버리지 부분은 조만간 비슷한 수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T 와이브로 에그가 한가지 더 가지고 있는 장점은 현재 KT를 통해서 3G 요즘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30G 용량을 기준으로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경우 월 5천원에 사용할 수 있고, 다른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만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올레 3G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이벤트는 2011년 12월 31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LTE 라우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TE는 요즘 워낙 언론이나 IT블로거 분들이 많이 다루고 있어서 이글을 찾아서 보고 계신분들이라면 어떤 서비스인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LTE는 SKT와 LG U+가 서비스를 하고있고 KT는 예정에 있기 때문에 KT는 제외하고 SKT와 U+만 살펴보면 위에서 보듯이 SKT는 5G에 3만5천원을 U+는 3만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와이브로와 비교하기에 앞서서 두 통신사간에 비교를 해보면 가격에서도 우위에 있는 U+가 커버리지에 있어서도 우위에 있는 상태 입니다. 현재 SKT는 서울과 광역시 일부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U+는 11월 기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 수도권 16개도시, 제주도 전역, 천안, 전주 등 지방 주요도시, 스키장 등에 망 구축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까지 한번 알아보면 SKT는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와 주요대학, 고속도로 휴게소, 스키장, 대구모사업장 등 까지 스마트폰 사용자의 95%를 커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이고, LG U+는 2012년 3월까지 84개 도시뿐 아니라 전국 읍ㆍ면ㆍ동까지 커버해 인구대비 100%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기초로 생각해보면 커버리지나 가격대비 데이터 용량을 보나 LG U+의 LTE 라우터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참고로 LTE 라우터의 기기 가격은 25만원 정도인데 2년 약정일 경구 기기 값은 따로 청구되지 않습니다.

"KT 와이브로 에그 vs LG U+ LTE 라우터"
 이제 본격적으로 와이브로 에그와 LTE 라우터를 비교해보면 위에서 중간중간에 언급해서 아시겠지만 에그가 지금도 앞서고 앞으로도 우위에 있는것은 데이터 용량과 월요금이고, LTE 라우터가 계속해서 우위에 있는것은 데이터 전송속도 입니다. 그리고 커버리지는 2011년 11월 30일 기준으로는 와이브로 에그가 압도적인 커버리지를 자랑하지만 11년이 끝날때 쯤이면 U+를 기준으로 그 커버리지가 비슷해질 것이고 내년 3월 이후에는 LTE의 커버리지가 와이브로보다 우위에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월 요금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스마트 기기로 영화같은 고용량 파일이나 데이터가 많이 소모되는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상 LTE 라우터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고, 뭔가 데이터를 정말 많이 사용한다면 와이브로 에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월 요금까지 포함해서 한번 생각해보면 에그와 LTE 라우터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는 개인적인 성향과 사용환경이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먼저 제 개인적인 경우를 보면 저는 일단 고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할일은 없고 주로 블로그 관리나 SNS와 같이 데이터 소모가 작은 부분을 많이 사용하고, 기존에 KT를 이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LTE를 한달정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와이브로 보다는 요금이 조금더 들더라도 LTE 라우터 5G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경우이고 와이브로도 3G보다는 훨씬 빠르기 때문에 그 속도면 만족을 하고 KT를 이용중인 사용자라면 에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LTE폰을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중에 지금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잘 살펴보고 무료 통화나 문자는 많이 남아있다면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것으로 변경하고 에그나 LTE 라우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즉, 자신이 사용패턴을 먼저 생각해보고 LTE폰을 바로 살것인지 에그나 LTE 라우터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선택하기 힘드신 분들은 댓글에 문의해 주시면 부족한 지식이지만 최대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참고사항 : 개인적으로 LTE의 속도는 서울을 비롯해서 다양한 장소와 도시에서 측정을 해봤지만 와이브로는 직접 측정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상에 올라온 측정결과와 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와이브로보다 LTE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가정하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LTE 라우터의 경우 LTE폰에서 직접 데이터를 사용할 때보다는 라우터라는 하나의 단계를 더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태터링을 이용할때 속도가 줄어드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볼 수 있는 LTE폰에서 측정한 속도값 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LTE 라우터를 개통하게 되면 어느정도 속도가 나오는지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