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들어온 갤럭시 넥서스, 이래서 좋다!

 얼마전에 2년약정을 통해서 갤럭시 넥서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참 좋다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마음에 들지 않는 아쉬운점도 있긴 하지만 아쉬운점보다 좋은점은 10배는 더 많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 넥서스의 세번째 리뷰로 왜 갤럭시 넥서스가 왜 좋은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때로는 광범위 하고, 때로는 굉장히 소소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지극히 개인적은 느낌에 의해서 작성되는 것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먼저 갤럭시 넥서스가 좋은것은 안드로이드 OS의 최신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을 탑재했다는 사실입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OS버전이 나올때 마다 구글에서 만드는 래퍼런스폰으로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최적화가 잘 된 제품입니다. 제품 이름을 갤럭시 넥서스라고 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SW는 구글이 HW는 삼성이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OS의 탑재로 아직까지 어플구동에 있어서 일부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는 금방 해결된 문제이고 기존의 진저브레드와는 차원이 다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분명 갤럭시 넥서스의 가장 큰 매력덩어리 입니다. 갤럭시 넥서스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모습에 대해서는 지난번 리뷰를 통해서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그 내용은 생략하고, 일명 빵또아! 라고 불리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해서 평가해보자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구현했고, 특히 IOS가 가진 장점들을 과감하게 가져온점은 굉장히 많은 점수를 줄만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갤럭시 넥서스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donghun.kr/1091 )

 다음으로 갤럭시 넥서스가 마음에 든것은 4.65인치라는 큰 디스플레이 화면입니다. 그동안 4인치 스마트폰을 사용했었는데 수치만 들었을때는 그 차이를 실감하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4.65인치를 사용해보니 디스플레이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때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하거나 어플을 구동하는데 있어서도 좀더 넓어진 화면으로 인해서 시원시원한 느낌도 들었고, 사용히 편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화면에 나타다는 쿼티자판을 터치할때는 확실히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4.65인치라는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생각했던것 보다 굉장히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를 장만하고 처음 작성한 리뷰에서도 언급을 했던 내용으로, 갤럭시 넥서스의 심플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버튼 및 연결구를 최소화하고 누가봐도 참 심플하다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참 멋지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9mm도 되지 않은 얇은 두께는 위에서 언급한 가벼운 무게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카메라 성능도 떨어지고, DMB를 지원하지 않은 점이 아쉽긴 하지만, 분명히 심플한 디자인과 얇은두께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넥서스의 아쉬운점은 다음 리뷰를 통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넥서스를 받아들고 사용해 보면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는 사실보다 더욱 반가웠던 것은 폰안에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갤럭시 넥서스를 보고 구굴의 단순함이 삼성속으로 녹아들어갔고 말한것을 본것 같은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 캡쳐화면을 보면 제가 설치해서 빨간줄을 그어논 어플을 제외하고 아주 기본적인 어플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통신사 어플에 제조사 어플까지해서 3~4페이지에 이르던 어플들이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1페이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플들도 계산기나, 캘린더 등과 같이 스마트폰의 기본기능에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갤럭시 넥서스가 래퍼런드폰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일텐데, 래퍼런스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넥서스가 좋은점 중 소소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먼저 이 글의 최상단에 있는 사진에 이메일 설정이 있는데, 외부이메일을 가져오기가 굉장히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시키는데로 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연결이 될 정도로 간편한데 개인적으로 여러개의 메일을 사용하다보니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설정에 들어가보면 배터리 관리나 데이터 백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배터리 관리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를 사용한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보여주고, 사용한 배터리 용량을 어떤 어플이나 기능이 사용했는지 그래프를 통해서 세부적을 보여줘서 배터리 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장용량을 알려주는 부분에서도 큰 분류와 함께 그 분류를 선택하면 어떤 파일이 어느정도의 크기를 차지하고 있는지 다 보여줍니다. 또한 데이터 백업은 공장 초기화전에 데이터를 구글계정을 통해서 백업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고, 공장 초기화 이후에 앱을 다시 설치하면 백업된 설정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복원되도록 설정할 수 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설정에 들어가보면 사용자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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