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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실망스런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 쾨르 성당

Travel Story./2009. 프랑스

by 멀티라이프 2009. 8.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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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를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낭만과 예술의 도시를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그 낭만과 예술의 중심으로 몽마르뜨 언덕을 생각하곤 한다. 워낙 많은 책과 영화 등에서 소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유명 예술가들의 주무대(?) 였던곳 이기 때문일 것이다. 파리 여행4일차에 찾은 몽마르뜨 언덕을 찾아 가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 뭔가 특별한 것일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갔다. 하지만 기대타 너무 컸던 탓일까 관광의 천국 파리답게 거의 모든곳에는 돈벌이를 위한 상업성이 물들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낭만적이고 예술적인 느낌인 드는 파리만의 색채를 찾아볼려고 했던 내 생각은 너무 큰 기대 였던것이라는 생각뿐이었다. 물론 몽마르뜨 언덕 전체를 다 돌아본것도 아니고 아주 구석구석 까지 살펴보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책에서 보고 상상하던 그런장소는 아님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개인적인 기대에는 미치치 못했지만 그래도 파리의 관광메카중의 하나답게 볼거리가 없지는 않았다. 특히 사크레 쾨르 성당은 볼만한 건축물이었다.


엄창난게 많은 사람들이 몽마르뜨 언덕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성당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엄청난게 많았다. 성당이 거의 언덕 제일 높은곳에 있어서 지하철 역에서 올라갔더니 다소 땀이 남고 약간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아래사진처럼 성당 바로 옆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작은 모노레일같은 것을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둔것 같다. 자금의 여유를 가지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쾨르 성당은 일정요금(5유로)을 내고 성당의 보물과 묘지가 있는 지하 예배당과 꼭대기의 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다. 에펠탑 3층 전망대나 개선문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쾨르 성당의 전망대였다. 전망대에서 성당의 건물들과 주변의 풍경을 함께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세번째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잘 보면 기차모양의 무엇인가가 있는데, 몽마르뜨 언덕주변을 돌아다니는 트램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편안하게 몽마르뜨언덕을 구경할려면 트램을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성당의 전망대에 올라갔다 내려오기 위해서는 사진에서처럼 매우 좁은 계단길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좁아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올라가는데 있는 계단의 숫가자 자그마치 300개이니 전망대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올라가길 바란다.


지하 예배당에는 많은 성당의 보물들이 유리넘어로 전시되어 있었다. 화려한 많은 것들이 있었으나 어두운 조명과 사이의 두꺼운 유리 덕분에(?)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그 중에서 그남아 볼만한 사진이다.


묘지에서 찍은 사진이라 조명이없어서 플래시의 도움을 받아서 찍느라 빛이 반사되어 저 안에 있는 유품들까지 담아내지는 못했다. 아무튼 저런식으로 유품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었다.


지하 예배당 묘지에는 많은분들의 무덤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쾨르 성당과 그 앞의 작은공원과 함께 찍은 사진과 잔디밭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따사로운 햇빛이 내려쬐고 있어서 썬텐을 해도 나쁘지 않은 장소인듯 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으로 이 작은 공원의 주변에는 친근한척 접근하면서 팔에 이상한 팔찌비슷한 끈을 묶어버린다음에 돈은 요구하는 흑인들이 많이 있으니 접근을 해오면 단호하게 No! 라고 하고 가던길을 가도록 하자.


몽마들뜨 언덕의 상점가,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해서 특별한 물건들이 있지는 않고 파리의의 시내나 다른장소에 있는 선물가게와 비슷비슷한 종류들을 팔고 있다. 다른곳보다 이곳의 상점가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아주 조금이지만 같은 물건이라면 이곳 몽마르뜨의 상점가가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다. 평범한 파리의 기념풀을 살 계획에 있는 여행객이라면 몽마르뜨 언덕 상점가에서 사는것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것이다.

 사실 몽마르뜨 언덕을 많이 돌아보지 못해서, 몽마르뜨를 찾으면서 찍고자 했던 예술가들의 사진이나 뭔가 낭만적이면서 여유가 있는 그런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한것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무리 상업화 되었다고 해도 오랜전통과 역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법인데 너무 쉽게 포기하고 몽마르뜨를 떠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나 파리를 다시 찾을 기회가 한번더 주어진다면 몽마르뜨는 꼭 한번 다시 찾아서 실망했던 기대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구석구석 돌아다녀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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