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좀더 편리하게 해주는 주변기기, 터치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주변기기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다른 기기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심밖에 있다가 갤럭시 노트 출시 이후에 다소 관심이 많아진 주변기기가 터치펜 입니다. 형편이 된다면 노트 하나 장만하면 좋겠지만 이미 사용중인 제품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노트 흉내좀 내보려고 터치펜을 찾게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터치펜 하나 장만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어제 드디어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대영 KTX의 'WITH TOUCH PEN(TP-40)'이라는 제품인데, 특별히 이 제품을 장만할려고 마음먹었던 것은 아니고 상점에 가서 터치펜을 고르다가 고무재질보다는 섬유재질의 터치펜이 좀 더 좋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나서 전시제품 중 섬유터치펜 이면서 저렴한(?) 녀석을 선택했습니다. 이 녀석을 저는 22,000원에 구매했는데, 2월 5일기준 인터넷 최저가는 18,430원 이였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했던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만나는 헤드가 섬유재질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클립이 달려 있어서 였습니다. 지금까지 터치펜을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주머니나 가방에 그냥 대충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것 보다는 클립을 이용해서 남방 등의 상의 주머니에 넣어서 걸어두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헤드도 좀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터치펜의 길이는 최상단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섬유재질의 헤드가 고무재질의 헤드보다 어떤 면에서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고무재질의 헤드를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 설명은 불가능하고 절대적으로 이 제품에 사용소감을 이야기해보면 먼저 기본적인 터치나 화면 전화은 손가락으로 하는것과 전혀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 어플인 Color & Draw와 SketchBook Mobile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보니 터치펜 때문인지 어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터치가 닫는순간 바로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미세한 딜레이가 발생했는데, 그 정도가 사용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였지만 다소 민감한 분들은 불편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림그리기나 글씨 쓸 때 좋은점은 펜을 사용하면서 힘을 줘야한다거나 하는 점은 전혀 없이 부드럽게 터치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몇몇 터치펜을 사용하면서 정전식 터치펜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힘을줘야 했던 제품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위 동영상은 터치펜을 사용하는 모습을 짧게 영상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위에서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실제로 터치펜이 어느정도 반응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서 터치펜을 소개한 것은 제가 구매한 특정 제품을 소개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좀더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터치펜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터치펜을 사용하게 되면 손에 장갑을 끼고 있을때도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터치펜에 특화된 많은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림을 그리고 펜으로 글씨를 쓰는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필름을 붙였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디스플레이에 지문이 묻지 않아서 깨끗한 화면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 기기의 주변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한번도 사용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편리함을 알지 못하거나 뭔가를 하나더 가지고 다니는 것이 귀찮기 때문일텐데, 때로는 주변기기를 잘 활용해서 좀더 편리한 사용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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