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여전히 학생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티커사진은 한 때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떤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중ㆍ고등학교 때 쯤인 2000년 전후에는 스티커사진방이 없는 장소가 없었습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수 없이 발견할 수 있는 휴대폰 대리점만큼이나 많았던 것이 스티커사진방 또는 스티커사진 기계였습니다. 지금도 그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스티커 사진기계를 발견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블링블링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스티커 사진을 만들 수 없을까하고 구글플레이를 검색해보니 스티커사진 흉내를 낼 수 있는 어플 하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플이름은 Lopicca이고 일본에서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 어플 소개는 안드로이드 기준이며 앱스토어 존재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북, 믹시 로그인을 통한 공유기능 제공
▲ 어플사용을 위해서 여자친구의 사진을 가져옴
이 어플은 바로 찍은 사진이나 폰안에 있는 사진을 가져와서 비교적 손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원본사진을 가져온 후 눈을 크게해주는 기능과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기능, 피부를 뽀샤시하게 해주는 기능을 차례대로 적용한 모습입니다. 여성분들이 원하는 큰눈과 V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스티커사진기계보다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눈과 피부, 얼굴형태를 수정한 후에 스티커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자나 액자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Stamp라는 이름의 기능으로 shine, cute, pop, neon, kawaii의 다섯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다른 사진어플들처럼 액자 프레임 제공
▲ 원하는 글씨를 바로 쓸 수 있는 Pen 기능
▲ 터치펜으로 Pen기능을 사용해 글씨를 써 본 모습
▲ 같은 그림을 자동으로 반복해서 표시할 수 있는 repeat 기능
▲ 원하는 글을 스탬프로 사진에 찍을 수 있는 text 기능
▲ 스탬프 기능으로 사진에 찍은 것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크기 조절이 가능
위 사진은 Lopicca를 이용해서 여자친구의 스티커사진을 만들어 본 모습입니다. 10여년전 스티커사진을 많이 찍었던 분들이라면 굉장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스티커사진 기계를 애용했던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스마트폰으로 스티커사진을 만들어보니 옛 추억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가지 이 어플에대해 아쉬운점이 있다면 눈크기 조절이나 얼굴형태 조절기능의 경우 어플이 얼굴을 인식해야 하는데 인식하지 못하는 사진도 제법 있었다는 것입니다. 첨에 몇몇 사진이 얼굴을 잘 인식하지 못해서 폰안에 들어있는 얼굴이 나온 사진 50여장 정도를 테스트 해보니 인식률이 50%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끝으로 스마트폰으로 만든 스티커사진을 보면서 추억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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