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2 교향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교향악 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되어 외환위기 시절 잠시 중단되었다가 2000년부터 한화의 후원으로 1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펼치는 문화예술 메사나 활동의 하나인 교향악 축제는 단순한 협찬을 넘어서 일반 시민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고급스러운 교향악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오지 초등학교 등 문화 소외지역 학생 등을 초청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화그룹의 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22일에 있었던 원주 시립교향악단의 멋진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전당을 찾아간 22일에는 비가 오라가락 내려서 공연장이 썰렁하면 어떻게하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교향악에 큰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고 교향악 하면 이상하게 어렵게만 느껴져서 교향악축제라고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의문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굉장히 많아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오페라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등은 종종 보긴 했었지만 교향악 공연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구경간 4월 22일에 있었던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무대로 이신우의 교향시 "벡제"서곡의 2012년도 버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족 제2번 E장조 Erv 283,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c단조 Op.68 등을 연주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생생한 연주모습을 전하고 싶었으나 카메라 촬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신 팜플렛에 소개된 내용을 함께 올렸습니다.




     난생처음 공연장에서 직접 들어본 교향악은 그동안 내가 왜 교향악 이라는 음악을 멀리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잠오고 고리타분한 음악이라는 편견은 어느새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없었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충분이 즐거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특히 이신수의 교향시 "백제"는 구첵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아낸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명 음악가의 교향곡을 직접 들으면서 클래식이 사회지도층이나 뭔가 있어보이는 사람들의 음악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2012년의 교향악축제는 24일간의 여정으로 끝이 났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교향악 공연이 계속될테니 잠시 시간을 내서 교향악 공연을 찾아가 본다면 교향악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는 좋은 기회기 되지 않을까 합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비슬
      2012.04.29 21:00

      교향악~~~~ 원래 들으면 좋지요.
      좋은 음악을 많이 들어야 정서가 풍부해지고
      우리아들 말마따나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건데 여긴 어쩌다가 가물에 콩나듯 한번씩
      이루어지니 사람은 역시 젊을때는 수도권에 살아야하나보다.
      시간이 날때마다 좋은 음악 많이 많이 접하소서.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