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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화이글스, 박찬호에 대한 향수를 품다

Review./Sports.

by 멀티라이프 2012. 4.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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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프로야구는 개막하기 전부터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복귀로 어느해 보다더 더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 중심에는 메이저리그 124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973년 생으로 한국나이 40세를 넘긴 박찬호의 국내 복귀를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했지만 중ㆍ고등학생 시절 또는 회사를 다니며 박찬호의 경기를 챙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한국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보다는 국내 마운드에 그가 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환영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박찬호를 한구 한구를 통해서 웃고 울어보지 못한 지금의 10대나 20대들은 이런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이런 이유로 인해서 1991년부터 지금까지 응원하고 있는 두산과 함께 올해는 한화도 함께 응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한화보다는 박찬호를 응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올시즌 한화이글스가 구단 홍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짝 살펴봤습니다.

▲ 청주 구장 마운드에서 박찬호의 투구 모습(사진출처 : 한화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사실 다른 구단이 구단 홍보를 위해서 어떤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에서 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현재 한화이글스에 관련된 서비스는 모바일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및 어플을 통해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공중인 거의 모든 서비스가 일반PC에서 뿐만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화나 박찬호 팬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시즌 한화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증 툭징적인 서비스는 웹툰, 편파중계 입니다. 먼저 웹툰은 유명 웹툰작가인 장이와 최훈을 통해서 격주 업데이트 되는데 아래 캡쳐화면을 보시는것 처럼 장이는 한화이글스의 비하인트 스토리 등을 다루고 최훈은 이글스의 전체적인 시즌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장이 작가의 첫회 '여전히'는 제가 처음에 이야기했던 박찬호에 대한 향수를 웹툰으로 그려낸 것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만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회 '여전히'를 함께 올려둡니다.


 한화이글스 웹툰은 공식홈페이지(www.hanhwaeagles.co.kr)와 모바일 웹(m.hanhwaeagles.co.kr) 그리고 한화이글스 공식어플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편파중계는 작년부터 스포츠전문 채널에서 시작해서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은 방법으로 올해 한화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공중파 방송캐스터와 연예인 팬이 함께 진행합니다. 현재 중계 일정은 상반기내 19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참여 연예인 캐스터로는 이봉원, 안상태, 장독혁, 오지현이 있습니다. 이 편파중계는 한화이글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웹과 어플 그리고 아프리카TV를 통해서 중계되고 대전 한밭구장 리모델링이 끝나는 시점부터는 구장내에서 와이파이 프리 서비스를 통해서 중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012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고 한화이글스는 작년처럼 허덕이고 있지만 어느해보다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관심과 사랑이 특정 개인을 향해있던 구단에 향하건 간에 팬들을 위한 구단의 다양한 노력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아서 한화의 팬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아무튼 프로야구의 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놓고볼 때 괜찮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것만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박찬호 선수와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기대하며 퍼펙트게임으로 심금을 울렸던 장이작가의 가슴 뭉클한 웹툰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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