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작전지시도 스마트하게, 아이패드속 코치노트

 최고의 성적, 흐르지 않는 1초, 축구 동메달, 판정 번복 등 수 많은 이슈르 만들어내며 우리를 흥분하게 했던 2012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또 하나의 축제인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최근에 문득 올림픽 중계 화면속에 아이패드로 보이는 태블릿을 사용하는 코치들을 때때로 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태블릿의 기본기능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어플이 존재하는 것인지 찾아보니 아이패드 어플인 코치노트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코치노트는 현재 아이패드용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작전지시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진 어플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농구, 배구, 핸드볼 중계 등을 보면서 코트가 그려진 종이에 열심히 뭔가를 그려가면서 작전지시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텐데 그것을 아이패드로 옮겨 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이 어플은 다양한 종류의 선을 그릴 수 있고 커스텀 기능을 통해서 사용자의 그림을 코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회전 방향을 표시하고 텍스트 입력이 가능해서 다양한 색, 다양한 크기, 다양한 각도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입력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다양한 정보를 보통 우리가 스포츠게임을 할때 팀이나 선수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저장해두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 정보들을 데스크탑과 csv파일을 이용해서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능들을 이용하면 코치노트를 이용해서 손쉽게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데, 이에 더불어서 사용자 편의기능으로 이제는 거의 모든 편집관련 프로그램에서 사용이 가능한 redo, undo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작전을 스텝별로 저장해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선수들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와 그림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인 Lock이 존재해서 하나의 그림에 선수들을 자유롭게 움직인다거나 고정된 선수를 두고 다양한 작전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에 타이머기능이 있어서 설명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식축구에서 코치노트를 사용중인 모습

▲ 농구에서 코치노트를 사용중인 모습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좀 더 인지도가 있는 코치노트는 국내 한 소규모 회사에서 만든 어플로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굉장히 발전가능성이 큰것 같아서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아이패드만 지원하지만 점차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코티들간의 네트워크도 업데이트 될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치노트와 관련된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코치노트 앱스토어 주소 : http://itunes.apple.com/kr/app/coachnote/id495635047?mt=8
코치노트 튜토리얼 동영상 : http://coachnote-home.appspot.com/tutorial

어플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