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넘버6는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와 맞물려서 상대적으로 낮은 출고가에 보조금까지 더해져서 예상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8일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서 잠시 만나봤던 넘버6를 지인을 통해서 입수하게 되었고, 늦은 퇴근으로 피곤한 가운데 간단하게 넘버6가 풍기는 느낌과 외형(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리라 생각하는 부분은 간단한 한줄 설명만 더했습니다.
▲ 베가 넘버6 새박스
▲ 베가 넘버6의 박스안 모습
베가 넘버6의 구성품은 다른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체와, 배터리덮개, 배터리2개, 이어폰, 충전기, 거치대로 이루어져 있고 특징적인 부분은 2개를 동시에 충전가능한 2포트 충전기 입니다. 이 충전기는 최근 베가 씨리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본체와 예비 배터리까지 동시에 충전하거나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이고 편리한 녀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정면에서 바라본 베가 넘버6
▲ 배터리를 제거한 베가 넘버6의 뒷면
▲ 베가 넘버6의 뒷면에 자리잡은 V터치
넘버6가 다른 스마트폰들과 확연하게 다른 부분은 바로 뒷면에 있는 V터치 입니다. V터치는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사용자들이 한손으로 사용하기 불펴해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넘버6를 한 손으로 잡고도 사진을 찍거나 환면을 손쉽게 전환시키는 등 꽤나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V터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사용성에 대한 평가는 다음에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상단 이어폰잭과 하단의 USB충전기 연결구와 DMB안테나
▲ DMB안테나를 꺼낸 베가 넘버6
베가 넘버6가 다른 제품들과 차이가 나는 또 하나는 DMB안테나가 하단에 있다는 것입니다. DMB는 보통 가로로 보기 때문에 상단이든 하단이든 그다지 상관은 없는데, 하단에서 꺼내는 DMB안테나가 개인적으로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 배터치 충전기능을 함께하는 거치대와 베가 넘버6
▲ 베가 넘버6의 크기를 알기쉽게 표현한 모습
▲ 4.5인치와 4.65인치 제품들과 비교하니 5.9인치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크다
위에 나열한 사진들을 통해서 베가 넘버6가 어떻게 생긴 제품인지는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짧은시간 볼때는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본다고 미처 느끼지 못했었는데 넘버6를 손에들고 가만히 보니 참으로 투박하면서도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서리가 다소 각져있고 한손으로 잡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크기면서 특별히 눈에 띄는 디자인적인 측면이 없어서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은것 같고, 그런 가운데 크기는 커졌지만 상당히 얇다는 생각과 함께 각진 모서리가 날렵한 인상을 준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느낌이 뭔가 강렬하게 다가온것은 아닌데 이것은 좋게 바라보면 누구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외형이라고 할 수 있고,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베가 넘버6를 어필할만한 디자인적인 요소가 없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고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하면서 외형보다는 제품이 가진 성능과 기능 등에 의해서 제품을 우선 평가하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특별함이 없는 베가 넘버6의 외형은 사람들에게 '밋밋하다'라는 첫느낌을 줄 것 같습니다.
글이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