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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추억하며, 스마트폰에 담긴 풍경들

Review./Camera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4. 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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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가 가진 스마트기기 속에는 삶의 기록들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장식용으로 달고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진들을 보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필자도 문득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들을 보며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 지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럭저럭 볼만한 사진 몇 장을 꺼내어 공유해본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다보니 멋진 작품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녀석들을 골랐다. ※ 촬영기종 : 갤럭시 넥서스, 옵티머스 LTE







 위 다섯 장의 파노라마 사진과 아래 한 장의 사진은 2013년 3월 프랑스 여행 중에 찍은 것으로 순서대로 베르사유 궁전 3장, 니스 항구, 니스 해변, 루브르 박물관, 니스의 저녁 거리 이다. 



 2013년 봄에 찾아간 경기도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는 에메랄드빛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관광지로 크게 개방되어 접근이 용이하지만 과거에는 꽤나 깊은 계곡 속 폭포 였다. 욕심일지 모르지만 지금보다 과거의 모습이 더 좋았던 것 같다. 



 2013년 9월 경기도 연천에서 드라이브 하던 중 무작정 차를 갓길에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누런 들판과 코스모스가 어울린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고, 들판 뒤로 작은 집들이 멋진 배경이 되어 주었다.



 2013년 10월 찾아간 경기도 연천의 재인폭포는 수량이 조금 작아 보였다. 아마도 이때가 제법 가물었을 때 였기 때문일텐데, 역시나 폭포는 수량이 풍부할 때가 최고인 것 같다. 재인폭포는 작년에 주변 공사를 마무리하고 여행객들이 구경하기 편하도록 관람대와 이동을 위한 계단을 설치해 두었다.



 2013년 10월 경기도 연천 전곡의 선사박물관 앞에서 가을의 향기를 담아내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다.


 2013년 12월 11일 경기도에 제대로 된 눈이 쏟아졌다. 누구에게는 낭만이 되고, 누구에게는 그저 하얀 배경이 되고, 또 누구에게는 쓰레기처럼 느껴지는 눈...


 2013년 12월 12일에도 계속해서 눈이 왔다. 위 사진을 보면 하얀 눈옷을 입은 나무들이 나를 찍어달라고 자태를 뽐내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난 왜 이 눈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반짝반짝 빛나는 위 4장의 사진은 2013년 12월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 현장이다. 예전에 불빛동화축제 사진들을 블로그에 대방출 한 적이 있는데 스마트폰에 담겨진 사진들도 생각보다 볼만한 결과물인 듯 하다.



 위 사진은 2013년 8월에 경기도 성산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아끼는(?) 사진이라서 마지막에 배치했다. 멀리 보이는 산위로 피어오르는 안개를 함께 담아보고자 했는데, 나름 소귀의 목적을 달성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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