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2월 출시를 발표한 LG G프로2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2월 24일 MWC 2014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S5를 공개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G프로2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래서 언론매체의 인터넷 게시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서 알려진 G프로2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니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 G프로2 추정 유츌사진
1. 카메라 성능 향상, OIS 플러스
LG G시리즈에 탑재된 카메라는 좋은 성능으로 사람들로부터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 G2의 카메라를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날 수 있었다. 이는 LG G2가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인 OIS를 탑재했기 때문인데, 이번에 출시될 G프로2는 이런 OIS가 더 향상된 OIS플러스를 탑재한다. OIS플러스의의 포인트는 OIS가 하드웨어적 관점에서 보정이 되었다면 OIS플러스는 하드웨어적보정에 소프트웨어적 보정이 한 차례 더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G프로2는 다양한 카메라 UX를 추가하고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모션',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UHD급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 어두운 상황에서 셀카를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오는 '플래시 셀카'등의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 LG G2로 촬영한 재인폭포
2. 5.9인치 디스플레이에 0.4mm 이너베젤 적용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서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베젤을 얇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G프로2도 이런 노력의 결과로 0.4mm라는 굉장히 얇은 이너베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체 면적 대비 화면 비율을 77.2%까지 끌어올려 중국 화웨이가 CES 2014에서 공개한 어센드 메이트2를 제외하고는 최고수준의 화면비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전체 면적 대비 화면 비율
3. 듣는 즐거움, 1W급 스피커 탑재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듣는 사람들은 주로 휴대용 스피커와 같은 액세서리를 하나 정도 들고 다닌다. 보통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G프로2의 1W급 스피커는 100%는 아닐지라도 사람들에게 괜찮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중에 1~2만원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휴대용 스피커의 최대 출력이 보통 2W정도, 우리가 스피커를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지 않는 점을 잘 생각해보면 1W라는 수치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피커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꽤나 만족할만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직접 들어보지 못해서 음질과 음량이 어떻다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기존의 제품들보다 향상된 출력의 스피커를 탑재한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1W급 스피커와 함께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를 탑재했는데, 이것은 사운드의 음정과 템포를 사용자 마음대로 조정가능해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위에 소개한 3가지 요소 중 카메라는 100% 확신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베젤과 스피커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변동사항이 없겠지만 카메라처럼 100% 장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에 LG가 G프로2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소바자들은 단순한 하드웨어의 향상보다는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들에 주목한다. 그래서 2013년 후반기 팬택의 시크릿노트와 시크릿업이 괜찮은 성과를 올렸고, LG G2는 노크온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흐름속에 곧 출시될 LG G프로2 역시 OIS플러스, 0.4mm베젤, 1W급 스피커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게 될지 한번 지켜봐야겠다.
글이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