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LG 탭북, 직접 테스트한 배터리 성능은?

 주말간 오랜 만에 집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와서, 지난 금요일에 득템한 2014년형 LG 탭북의 배터리 성능을 직접 테스트 했다. 테스트한 탭북은 베이트레일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11T540-G300K 모델이다. 테스트는 2회에 걸쳐 진행했고, 다소 전력소모가 심한 조건으로 빡빡하게 진행했다. 

 첫번째 테스트는 토요일에 진행했는데, 조건은 화면밝기 100%로 KBS 온에어(K Media Evolution)를 이용해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었다. 이 테스트의 경우 배터리 소모가 심한 경우를 고민하다가 우선 화면밝기를 최대로 하고 와이파이가 계속 작동해야하는 실시간 방송을 선택했다.

 첫번째 배터리 성능 테스트의 결과는 오후 2시 18분에 99%에서 시작해서 저녁 6시 58분에 탭북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4시간 40분의 런타임을 기록했다. 베이트레일이 아무리 배터리 효율이 좋다고 해도 실시간 스트리밍이 이루어지는 화면밝기 100% 환경에서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괜찮은 기록이라고 판단된다.

 두번째 테스트는 일요일에 진행하였고, 조건은 화면밝기 50%에 유튜브로 싸이의 젠틀맨(1080P)을 무한반복 하는 것으로 하였다. 이 때 영상의 화질은 최고인 1080P HD를 선택하였다. 실제로 유튜브를 볼 때 많은 사람들이 HD화질을 선택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반적인 사용환경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화면 밝기의 경우 아래 2장의 사진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첫번째 테스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50%이지만 절대적으로는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실제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 화면 밝기를 50%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두번째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는 오후 2시 6분에 98%로 시작해서 밤 9시 9분에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7시간 3분의 런타임을 기록했다. 화면밝기가 50% 이긴 하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이 계속 이루어지는 상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매력적인 배터리 성능임에는 틀림 없다. 2일간 2회에 걸쳐 배터리 성능을 테스트해보니 2014년형 베이트레일 탭북은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한 곳에 죽치고 앉아서 영상을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면 테스트한 결과보다 훨씬 오랜 시간 탭북 사용이 가능할 것이고, 별도의 충전 없이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본 포스트는 LG전자의 소정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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