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밤에도 삼각대 없이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것은 손떨림 보정기술과 높은 ISO에서 노이즈 처리기술이 굉장히 향상 되었기 때문인데, 최근에 출시된 LG G프로2도 카메라도 향상된 손떨림 보정기술인 OIS플러스 기술을 탑재하면서 어두운 환경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의정부 중앙로를 잠시 들려서 사진 몇 장을 찍어봤다. 이 글에 포함된 몇 장의 사진이 G프로2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겠지만, '아~ 이 정도 성능이구나!'하는 정도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래 사진들은 모두 G프로2의 일반모드로 촬영된 것으로 리싸이징, 워터마크 삽입 이외에 어떤 보정도 하지 않았다.
G프로2로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면 기업마다 표기방식이 조금씩 틀리다. LG가 사용한 OIS는 Optical Image Stabilizer의 약자이고, 캐논은 IS(Image Stabilizer)를 사용한다. 그리고 소니는 BOSS(Balanced Optical Steady Shot), 니콘은 VR(Vibration Reduction), 시그마는 OS(Optical Stabilizer), 탐론은 VC(Vibration Compensation)를 사용한다. 각기 다르게 표현되는 손떨림 보정기술은 다 같은 기술이라고 보면 되는데, 차이가 있다면 소니나 올림푸스 등은 바디 자체에 손떨림 보정 기술을 적용했고, 캐논, 니콘, 탐론, 시그마는 렌즈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G프로2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밤에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보통 검은 하늘에서 주로 나타나는 노이즈 현상이 잘 처리되어서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태양광이 없는 상태에서 밤거리가 사진촬영하기에 그리 좋은 조명 환경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선명한 정도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아래 2장의 사진은 위 사진의 일부분을 크롭한 것으로 좀 더 냉정하게 노이즈 정도나 얼마나 선명한지 살펴볼 수 있다. 이 때 크롭한 사진들이 원본 사진에서 대략 1/16 수준의 크기를 자른 것임을 고려하길 바란다.
위 2장의 사진이 크롭한 사진이 아니라면 '아니~ 뭐! 이런 화질이 다있어!'하는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16크기의 면적을 크롭해서 확대한 것임을 생각해보면 '오호! 이거 괜찮은데?'하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G2에서 호평을 받은 OIS를 30%정도 향샹시킨 OIS플러스 성능이 우수한 편이고, 노이즈 현상 처리도 제법 괜찮다라는 평가를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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