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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팬택 킷캣 업그레이드 진행상황 (14.7.21)

Review./Mobile Service

by 멀티라이프 2014. 7.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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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OS 킷캣이 나온지도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안드로이드 OS가 너무 자주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다보니 제조사들은 항상 업그레이드 지원에 고생할 수 밖에 없는데, 킷캣도 그리 빠르게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는 않았다. 새로운 OS를 빠르게 지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통 새로운 OS는 스마트기기를 좀더 빠르고 좀 더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데 있다. 물론 어쩌다 한번씩 업그레이드 버전이 혹평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킷캣의 경우 성능향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만큼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은 '내가 가지고 있는 단말기가 업그레이드를 지원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구글은 정책적으로 업그레이드 지원을 18개월로 한정하고 있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딱 18개월로 끊기가 기업 이미지를 생각할 때 다소 어려운 입장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2014년 7월 19일 국내기준으로 킷캣 업그레이드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삼성, LG, 팬택의 단말기들을 살펴봤다.

 

 

 먼저 LG는 처음부터 킷캣을 탑재해서 출시된 G프로2, G3, G3 Cat6를 제외하고 총 9개의 단말기에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LG는 2013년도 출시 모델은 물론 2012년 후반기 출시모델인 옵티머스 뷰2와 옵티머스 G까지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면서 킷캣 업그레이드에 있어서는 가장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킷캣 전 버전엔 젤리빈에서는 삼성에 비해 업그레이드 많이 지원하지 못했었는데, 킷캣에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적인 여건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은 젤리빈까지는 국내 제조사 중에는 항상 업그레이드에서 앞서가면서 사람들은 그래도 삼성이 업그레이드가 지원이 제일 좋다고 평가했었다. 그러나 킷캣에 있어서는 지원시기나 대상 단말기의 숫자에서 다소 LG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삼성은 킷캣을 처음부터 탑재해서 출시한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제외하고 총 7개 단말기에 대해서 킷캣을 지원하고 있다. 위 캡쳐화면속에는 태블릿을 제외하고 6종만 나와있는데, 확인해본 결과 갤럭시S4 액티브까지 킷캣을 지원하고 있다. 액티브의 경우 7월 17일에 킷캣 업그레이드가 발표되어서 삼성모바일 사이트에서 아직 수정을 하지 않은 듯 보인다. 삼성이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대상 단말기 중 2012년도 출시 모델은 갤럭시노트2가 있다.

 

 세번째로 팬택의 킷캣 업그레이드 현황을 알아보면, 킷캣을 탑재해서 출시한 아이언2를 제외하고 시크릿업, 시크릿노트, 아이언, LTE-A 총 4종에 대해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업의 규모가 LG나 삼성에 비할바가 못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최근에 킷캣 업그레이드 지원을 시작한 베가 아이언이 2013년 4월에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그래도 최근 힘든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사후지원을 끊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모습에 LG나 삼성보다 더 많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전채적으로 예전보다는 안드로이드 OS의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블로그 검색유입을 봐도 아직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단말기의 킷캣 업그레이드 일정을 검색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인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참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기업이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꾸준한 업그레이드 지원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울 때, 소비자들의 해당 제조사에 대한 재구매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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