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LG G워치가 도착했다. 예약 구매한 기어라이브가 생각보다 빨리 배송된 가운데 체험단을 진행하게된 G워치가 빨리 와서 두 제조사의 스마트워치를 요리조리 비교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G워치가 도착하자마자 뭔가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오늘은 G워치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자.
LG G워치는 상당히 아담한 박스에 담겨져 있었다. 박스의 크기는 야구공보다 조금 더 큰듯 했고, 뒷면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내용이 적혀져 있다. 설명을 보녀 G워치가 IP67의 방수방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항상 켜져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올웨이즈온 기능 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은 차차 소개하기로 하고 박스속을 들여다 봤다.
박스를 열면 G워치가 떡하니 모습을 드러내고 시계를 꺼내고 나면 그 안에 충전독, 설명서, 충전기, USB to 5핀 케이블이 들어있다. 여기서 박스의 색깔이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다르게 보면 세련되 보이기도 하고 2가지 느낌을 들게 한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고, G워치를 켜기 위해서는 전원이 연결된 충전독에 연결하면 된다. 이 때 시계를 충전독에 충전단자를 맞춰서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켜지게 된다. G워치는 버튼이 하나도 달려있지 않은 버튼리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전독을 이용해서 제품을 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충전독에는 자석이 있어서 시계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기 때문에 제품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상태에서 충전기 가능하다.
G워치의 전원을 켜고 안드로이드웨어를 설치한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면,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고 알아서 설치에 들어간다. G워치의 후면과 충전독을 보면 충전을 위한 연결부위가 보이고 이부분을 잘 맞추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계 후면의 충전단자 바로위에 은색으로 된 작은 점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은 재부팅 버튼으로 뾰족한 곳으로 가볍게 톡~ 찌르면 재부팅이 가능하다. G워치 메뉴에도 다시시작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모를 멈춤현상과 같은 우발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독에 G워치를 얹은 모습은 위 사진과 같고, G워치의 옆면은 아래 사진과 같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버튼리스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군더더기가 없어서 제법 센련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필자가 선택한 모델이 화이트골드 색상이라서 금색과 하얀색이 층을 이루고 있는데, 다소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모양 자체가 너무 정형화된 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모서리에 미세하게 곡선이 있긴 하지만 조금은 딱딱해 보이기도 한다. 뭐~ 그래도 버튼리스 디자인의 심플함에는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G워치에서 주목해서 볼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시계줄이다. G워치의 시계줄은 교환이 가능한데,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22mm 시계줄과 호환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계줄은 하얀색으로 굉장히 가볍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재질이다. 그래서 손목에 시계를 착용했을때 부담이 생기지 않아서 좋다. 시계줄의 뒤에는 연하게 무늬를 넣어 두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필자는 조만간 시계줄을 바꿀 생각인데, 어렵겠지만 멋진 시계줄을 하나 장만해서 스마트워치를 패션아이템으로 탄생시켜 보겠다.
G워치를 실제 손목에 착용한 모습은 위 3장의 사진과 같다. 착용감은 부드러운 시계줄 덕분에 좋은편이었으며, 손목에 비해서 다소 크게 느껴지는 디스플레이는 G워치를 하나의 전자기기로 보게 만든다. 필자의 손목이 굵은 편은 아니지만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잘 어울릴것 같은 모습이다. 물론 여성스러운 세계줄로 교체한다면 충분히 여성들에게도 어울릴 수 있다. 한가지 쉽지 않은 부분은 보통 여성용 시계줄의 경우 16mm, 18mm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딱 맞는 여성용 시계줄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역시 어렵겠지만 이쁜 시계줄을 찾아서 승인을 득한 후에 여성들을 위한 G워치 시계줄 제안을 해보겠다. 오늘글은 G워치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고, 앞으로 G워치의 기능과 활용 등에 대한 글로 다시 찾아오겠다.
"본 포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LG전자로부터 체험을 위해 무상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