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워치와 삼성 기어라이브를 사용하면서 꼭 한 번 테스트 해봐야지 하는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방수 테스트다. 두 제품은 공히 생활방수가 가능한 IP67 인증을 받은 상태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다가 큰 마음(?)을 먹고 과감하게 방수 테스트를 진행했다.
방수 테스트는 G워치와 기어라이브 두 제품에 대해서 동일하가 진행하였는데, 오늘은 먼저 기어라이브의 테스트 영상과 결과를 공개한다. 테스트전 설명서에 나와있는 방수능력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수압이 센 물, 1m 가 넘는 수심, 30분이상 노출을 하면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필자가 선택한 테스트 방법은 첫번째로 세면대에서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두번째로 세면대에 물을 채워서 기어라이브를 담궜다가 빼는 것이다. 덤으로 설명서에 충실하기 위해 물을 닦아낼 작은 수건도 옆에 준비해 두었다.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분명히 생활방수 능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시간 물에 노출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냥 컵으로 물 조금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샤워기를 이용하고, 물 속에 제품을 완전히 담궜기 때문에 실험환경은 방수능력을 테스트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기 전에 IP67 등급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IP67 등급은 6등급의 방진능력과 7등급의 방수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방진은 6등급이 최고 등급으로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의미이고, 방수는 8등급이 최고 등급이며 7등급은 15cm ~ 1m 까지 침수되어도 보호된다는 의미이다. 즉, IP67이라고 하면 우리 생활속에서는 먼지와 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혹시나 생활방수가 안되서 고장이 난다면 당당하게 무상수리를 요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