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출시된 LG G3 Cat6의 새로운 색상 2가지가 최근 등장했다. 하나는 붉은빛의 와인이고 하나는 보라빛의 문바이올렛인데 필자는 그 중 문바이올렛 제품을 사용해 볼 기회를 얻었다. G3 Cat6는 기본적으로 G3와 외형이 동일하다. G3와 다른점이 있다면 CPU가 스냅드래곤 801에서 스냅드래곤 805로 상향되면서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네이밍 때문에 쥐3마리 고양이6마리로 불리기도 하는 G3 Cat6를 받고, 무엇을 먼저 살펴볼 것인지 생각하다가 기존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색상인만큼 디자인을 살펴보기로 했다. 먼저 박슬르 살펴보면 G3케이스와 거으 동일한데 안쪽 박스의 색깔이 붉은색인것이 특징적이다. 후면에는 주요 스펙이 기록되어 있는데,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해서 LTE-A 카테고리6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물은 평범하게 본체, 배터리2개, 충전독, 충전케이블, 이어폰,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전ㆍ후면 사진을 보면 문바이올렛은 다소 진한 보라색에 가깝다. 보라색을 잘못 사용하면 굉장히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행스럽게 보라색을 굉장히 중후하고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도, 세련되었다는 생각까지 들게한다.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괜찮지만 아래 후면사진처럼 빛이 적당한 조명이 비출 때 느껴지는 은은함이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사진을 잘 보면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메탈릭스킨이 촌스러운 색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이 메탈릭스킨이 블랙, 골드, 화이트보다 문바이올렛이나 와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
▲ LG G3 Cat.6 커버 분리상태
G3 Ca6 역시 G3와 동일하게 유선형 라인이 손에쥐었을 때 편안함을 준다. 그래서 5.5인치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에 들고 다니거나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에게도 매력적인 그립감을 느끼게 해준다. 손이 작은 여성이 G3로 인터넷을 하고, 게임을 하기에도 큰 무리감이 없다.
G3 Cat6가 다른 스마트폰들과 가장 도드라지게 다른 점은 바로 버튼리스 측면을 만들면서 버튼을 모두 후면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이제는 LG전자의 아이덴티티가 된듯한 후면키는 사실 LG가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후면키를 선택한 제품은 베가가 2013년 2월에 출시한 베가넘버6인데, LG가 후면키만 놓고보면 후발주자 이긴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더 발전시켜서 심플하면서도 보기좋게 만들어서 호평을 받은 성과는 분명히 칭찬해줄 필요가 있다. 사실 후면키는 G2와 G프로2를 거치면서 소비자들이 느낀 불편한점을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G3에서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즉, 베가가 시작하고 LG가 발전시켜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G3 Cat6는 와인과 문바이올렛이 추가되면서 기존의 화이트, 블랙, 골드를 합쳐서 총 5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예전에 스마트폰을 고를 때는 색상이 다양하게 없었던 것도 있지만 성능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색상은 크게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조금 더 이쁘고 조금 더 세련된 색상을 찾게 되었고, 그런면에서 G3 Ca6는 다양한 색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분히 배려한점이 돋보인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