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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망원렌즈, 불편하지만 재미있는 액세서리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4. 9.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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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발견한 스마트폰용 만원렌즈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 LG전자 커뮤니케이션파트너 더블로거 커뮤니케이션 우수자로 뽑혀서 선물로 받게 되었다. 아직 다양하게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어떤 녀석인지 살펴보고 느낀 장ㆍ단점과 테스트 사진을 소개한다.

 

 

 SNS를 통해 스마트폰 망원렌즈에 대해 물어봤을 때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제법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환경에서 좀 더 테스트해봐야 알겠지만, 장난감(?) 수준으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녀석이다.

 

 

 기본적으로 삼각대를 받쳐서 사용하지만 스마트폰 액세서리이기에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그래서 제품이 들어 있는 박스도 상당히 작은 편이었고, 필요한 구성품이 알차게 포함되어 있었다. 구성품은 렌즈, 삼각대, 고정링, 공정클립, 렌즈 주머니 등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렌즈가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렌즈와 크기를 비교한 스마트폰은 5.9인치 LG G프로2이다.

 

 

 

 처음에 이 녀석을 손에쥐고 스마트폰에 부착해보니 조금은 미세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렌즈를 결합할 부분과 렌즈가 정확히 일치되어야 하는데, 고정 나사로 꽉 조여도 조금씩 흔들림이 있어서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래서 흔들림 방지를 위해서 삼각대가 세트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렌즈에 삼각대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위 사진과 같은 고정링을 끼워야 하고, 고정링에 삼각대를 끼운 모습은 아래와 같다. 필자가 선물 받은 이 녀석은 대체로 튼튼하게 느껴지는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제품을 만든 회사는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모르겠고, 제품명도 딱히 적혀있지 않았다. 단지 Mobile Phone Telephoto Lens가 박스위에 적혀 있을 뿐이다.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약 7만 5천원 정도이다.

 

 

 

 박스를 잘 본 사람은 알겠지만 필자의 스마트폰용 망원렌즈는 16배율이다. 안타깝게도 배율은 고정이기 때문에 배율 조정은 할 수 없고 경통을 돌려서 초점 조절은 가능하다. 스마트폰마다 렌즈의 위치나 형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초점거리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둔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을 택배로 받자마다 테스트에 들어갔다. 위 사진은 LG G3로 찍은 사진이고 아래 2장의 사진은 망원렌즈를 부착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속에 1번, 2번을 표시한 부분을 촬영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위 2장의 사진을 보면서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에 만족스러움을 느꼈다. 스마트폰을 고정시키고 초점을 잡는 과정에 조금 손이 가는것이 불편함을 주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이정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져도 항상 아쉬운 부분이 망원에 대한 부분이었고, 디지털줌은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매력이 더 커질것 같다. 물론 사진들을 잘 들여다보면 외각으로 가면서 미세한 왜곡이 보이는 점은 감수해야할 부분이다. 다음에는 야외풍경 사진과 달 사진 등 다양한 결과물로 한번 더 스마트폰용 망원렌즈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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