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워낙 많은 소장품이 가지고 있어서 유물을 하나하나 유심히 들여다 본다면 2박3일동안 박물관만 돌아도 모자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다. 그렇다면 이런 루브르 박물관은 어떤 신기하고 진기한 유물들을 전시해두고 있을까? 워낙 많은 볼거리가 있어서 그 중에서 개인적인 관심과 현지에서 나눠주는 관람안내도를 바탕으로 핵심(?) 유물들을 구경해 보자.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들이 제법 많아서 각 유물에 대한 설명은 간략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리피라미드를 건축할려고 지하를 파다가 발견한 "중세 루브르궁의 해자"... ※ 해자(垓子) : 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해하기 위해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한다.
피에르 퓌제의 "크로톤의 밀론"
"날개달린 황소"는 앗시리아 시대의 성문이나 궁문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얼굴은 사람, 몸은 황소, 다리는 다섯개이고, 독수리의 날개가 달려있다. 사라곤 II세의 궁전에 있던것을 지금은 루브르에서 소장하고 있다.
"필립 포의 무덤", 군주의 장례행렬을 묘사한 이 조각품은 뛰어난 상상력과 함께 세련됨보다는 엉뚱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함무라비 법전", 바빌론 제1왕조의 제6대 왕인 함무라비 왕의 재위기간(BC 1792~50)에 만들어진, 현존하는 것중 가장 완비되고 완전한 바빌로니아의 법의 집성물.
미켈란젤로의 "포로, 일명 죽어가는 노예"
안토니오 카노바의 "사랑의 신의 키스로 소생된 프시케"
"싸우는 전사, 일명 보르게즈의 검투사"
"밀로의 비너스(아프로디테)", BC 150년경 멘데레스 강 유역 안티오키아의 한 조각가가 만들었으며, 1820년 에게 해의 밀로스섬에서 파손된 채 발견되었다.
"람세스 II세의 좌상"
"아인 가잘의 조상"
너무나도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 당시만 해도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지 않을때라서 가깝게 찍지 못하였네요.
"루이 15세의 대관식 왕관(다이아몬드)"과 대관식에 쓰였던 왕비의 관과 관련 유물들...
"달팽이를 타고 있는 땅의 신"
프랑스의 일류 가구제작가인 "불(Boulle, Andre-charles)이 제작한 장롱"
"쉬제르의 독수리"
"아네모피스 4세 아케나톤",아케나톤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사모트라케는 그리스의 에브르스 주에 속하는 섬으로 트리키아의 해안에서 떨어진 에게 해 북부 해역에 있다.
"나폴레옹 3세 아파트" 의 모습...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집트의 다양한 벽화"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세계최대 규모의 회화를 소장하고 있어서 루브르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교과서에서나 볼 듯한 그림들을 눈으로 직접 보니 느낌이 사뭇 달랐다.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진득하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람을 해야하는 곳이다. 오늘 소개한 것들은 루브르 박물관의 1%도 되지 않은 작은양이다. 모든 유물을 보기위해서는 직접 방문해봐야지만 루브르의 방대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것이다. 개인적인 일정탓으로 반나절 밖에 이 곳을 구경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야하는 곳 중의 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