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만큼이나 액세서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채 좀더 편리하게 사용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이어셋과 같은 제품이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 LG의 톤플러스 시리즈는 이런 분위기속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8일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HBS-900을 실버색상으로 출시했고, 10월 7일 골드색상을 추가로 선보였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톤플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처럼 넥밴드 형태의 제품으로 부담없이 목에 두르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처음에 이 시리즈가 나왔을 때는 조금 어색하고 약간은 불편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제는 개선을 거듭해서 참 편안하다는 느낌을 준다.
최근 LG는 G3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은은한 골드색상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HBS-900에도 먼저 출시한 실버 색상에 이어서 이번에 골드 색상을 선보였고, 역시나 색상이 참 잘 나왔다. 진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런 느낌도 나고 세련된 느낌도 나서 참 괜찮다. 필자는 골드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스마트폰도 G3 골드를 사용중인데, 스마트폰과 함께 놓고보니 참 잘 어울린다.
색상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기능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하만카돈과 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착용감이 아무리 디자인이 이쁘더라도 음질이 좋지 않으면 헤드셋으로는 0점일 것이다. 하지만 톤플러스 HBS-900은 하만카돈의 기술력을 적용해서 상당한 수준의 음질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aptX 오디오 코덱을 내장해서 CD급 음질을 구현하고 있다. 요즘 하이파이 음원재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듣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HBS-900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으로 이어폰 자동 줄감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요시에 이어폰을 당겨서 사용하다가 필요 없을 때는 좌우에 있는 감기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줄이 감겨 들어간다. 이는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그리고 전화나 문자 수신시 알림은 물론이고 특정 앱을 사용시 지정번호발신, 현재시간이나 수신문자 음성안내, 수신문자 재생 등이 가능하다. 또한 2대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고, 잡음감소와 에코 제거 기능, VoLTE를 지원한다.
충전하면서 가지고 다녀야할 제품들이 늘어나며서 이런 액세서리에서 많은 관심이 가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다. 스마트폰 충전하기도 바쁜데 액세서리까지 자주 충전해야 한다면 그냥 안 쓰는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HBS-900은 그런 걱정은 없다. LG측의 발표에 의하면 550여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고, 음악 연속 재생 14시간, 연속통화 17시간이 가능하다. 이정도 수치라면 하루 종일 제품을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며칠에 한번씩만 충전해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통화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음악을 듣는데 사용중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이 사용할 때는 3~4일정도 다소 조금 사용할 때는 5일정도에 한번씩 충전을 하고 있다. 뭐~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거나 연인과 끝없는 통화를 하는 경우라면 1~2일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아래 사진들은 톤플러스 HBS-900의 실제 착용샷으로 참고하면 되겠다.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골드색상의 톤플러스 HBS-900 ...
G3 골드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니 골드 색상이 참 은은하고 이쁘긴 하다.
눈으로 보지 않아도 사용이 편리한 조그타입(외부로 돌출되어 손으로 잡고 여러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기구) 버튼도 이 제품의 매력포인트이다.
혹시나 목이 굵어서 고민인 분들에게 바로 위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이 녀석은 신축성도 상당해서 목이 조금 굵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도 골드색상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마도 스마트폰,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등에서 당분간은 골드색상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톤플러스 HBS-900 골드도 하나 정도 가지고 다닐만한 매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본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