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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고싶은 것들은 많아지는데..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09. 9.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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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life's Life Log..
멀티라이프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 입니다. 2009. 9. 11(금)

 전 욕심이 엄청나게 많은 놈입니다. 마음속에 담고 있는 욕심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아마도 욕심의 양을 컴퓨터로 계산할 수 있다면 컴퓨터가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은 주변의 사람들이 저보고 욕심이 없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그냥 전..

"쉽게 쉽게 살아가는거죠", "그냥 긍정적으로 살려고 그래요. ㅎㅎ"

뭐~ 이런식으로 대충 말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점점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대전에 온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삶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해서 일까요? 주변의 재미있는 여러가지고 많이 보이더군요. 사실 전 시간이 무진장 많은 놈이 아닙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석사학위 따기도 호락호락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계속 다른것들에 시선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행도 다니고, 예전보다 더 많은 영화도 보러다니곤 합니다. 그리고 대전지역 사회인야구리그에도 참가하고 있고, 축구동아리에도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관리하죠. 최근에는 이런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나의 하루는 24시간 일뿐인데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전부 하고 살수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아직까지는 부하가 걸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여행도 다니고 있고, 제가 속한 야구팀은 리그1위를 질주하고 있고, 축구도 재미있고(최근에 참가한 대회에서 예선탈락해서 적을 내용이 없군요 ㅠㅠ), 사진찍는것도 재미있고, 새로시작한 학기에 듣는 과목들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이 재미있구요.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아직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네요.(저도 사랑을 찾아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제가 과연 이런것들을 다같이 끌고 갈 수 있을까요? 잘할 수 있겠죠? 

 그냥 금요일 밤,, 내일 진도와 해남으로 떠날 여행을 생각하며 문득 드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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