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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노력과 기대가 엿보인 아카(AKA)폰 미디어데이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4. 1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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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12일 저녁 여의도에 있는 LG 트윈타워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아카(AKA) 미디어데이가 있었다. 다른 스마트폰 출시행사처럼 성대하게 열린 것은 아니지만, 아담하면서도 내실있게 잘 준비된 미디어데이 행사였다.

 

 

 행사 시작전 필자를 반갑게 맞이해준것은 센스 있게 준비된 케이터링 이었다. 이날 준비된 케이터링은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작은 재료들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올라왔고, 샌드위치에는 AKA를 정성스럽게 붙여뒀다.

 

 

 

 간단한 저녁식사와 제품체험을 어느 정도 끝나고, 미디어데이 행사가 LG전자 홍보팀 서영석 차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날 아카(AKA)폰에 대한 소개는 상품기획팀 이안나대리가 진행했다. 그녀의 발표에는 LG전자가 아카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으며,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지 묻어나는듯 했다. 발표내용은 PPT화면을 보면서 살펴보자.

 

 

 

 AKA라는 것은 위 사진을 보면 알겠찌만 Also Known As의 약어로 누군가에게 불리고 싶은 별칭 또는 별명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아카폰은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는데,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시장 조사를 상당히 세밀하고 다양하게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휴대폰 액세서리 중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접근을 시작해서, 휴대폰 케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고자 하는 점을 캐치해서 스마트폰에 패션과 개성을 입히고자 했던 것이 아카폰을 탄생시킨 원동력 이었을 것이다.

 

 

 

 

 개성넘치면서 패션어블한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서 캐릭터가 필요 했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네 개의 귀여운 캐릭터다. 먼저 노란색의 에기는 늘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스타일로 굉장히 느끼한 캐릭터이며, 흰색의 우키는 평소에는 조용하고 과묵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버럭 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회색의 소울은 이름 그대로 소울이 충만해서 굉장히 잘 노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마지막으로 핑크색의 요요는 항상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식탐이 너무 강해서 양손에는 먹을것을 놓지 않는다. 이날 네 개의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는데,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스타일은 굉장히 잘 표현해서 그랬던것 같다.

 

 

 슬라이드식 전면커버는 화면의 2/3정도만 덮고 나머지 1/3은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깨울때, 흔들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에 눈동자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전면 커버를 내리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3가지 배경화면이 제공된다. 제품 안에 별도의 폴더가 있어서, 해당 폴더에 원하는 사진을 넣어두면 마스크 다운시 배경화면으로 랜덤 적용된다.

 

 

 

 전면에 드러난 디스플레이는 눈동자의 움직임 외에도 많은 쓰는 기능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화가 왔을 때 바로 받을 수 있으며 음악 재생기네느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알람 이용시에는 바로 알람끄기가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시에는 배터리 잔량에 따라서 눈동자의 상태나 배경색이 틀려진다.

 

 

 아카폰은 후면 커버에 따라서 폰트, 음악, 알림소리, 배경화면, 락스크린 등 테마전체가 바뀐다. 후면커버에는 본체와의 통신을 위한 NFC과 위 사진속에서 언급된 자료들을 담고있는 인증칩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캐릭터별로 음악이 지정되어 있는데, 하나하나 들어보면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든다. 여담으로 에기의 노래는 너무 느끼해서 버터가 흐르는것 같다.

 

 

 

 아카폰에는 홈화면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놀고 있는 위젯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터치하면 아카 스페이스로 이동한다. 아카 스페이스는 나만 아카 피규어 만들기, 감성시, 월페이퍼 등이 제공되는 아카 놀이터와 아카 관련 이미지를 배열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카스토리가 있다. 아카스토리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인스타그램에서 지정된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긁어와지는 방식이다. 그리고 아카나들이는 아카스페이스가 온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여기서 아카스페이스가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아카폰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공간이 아니라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해서 문화콘텐츠가 공유되고, 자신을 알리기 원하는 예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매체로 만들어 가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카폰이 많이 팔려야 하는데, 아마도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신학기로 이어지는 시기를 이용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폰은 네 가지 캐릭터 중 색상 선택에 따라서 하나의 아트토이가 제공되고, 아래 사진속에 있는 스티커는 4종 모두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이 아트토이는 휴대폰에 인증 저장해서 사진촬영시에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트토이 4종은 꼭 다 모아봐야겠다.

 

 

 아카폰은 포장 박스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요즘 추세가 박스 포장은 심플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은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하는 만큼 굉장히 인상적인 팝업북을 포함시켰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에 크리스마스만 되면 등장했던 입체카드를 생각나게 한다. 미디어데이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된 아카폰은 굉장히 잘 준비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자의 발표자세나 미디어데이 참석자보다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한 MC사업부 직원들의 숫자에서 그들의 노력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아카폰에 대한 실질적인 리뷰는 체험단으로 제품을 수령하게되면 작성할 예정이다.

 

"본 포스트는 더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선물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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