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지금까지 끓인 라면을 먹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하던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라면 자판기와 비슷한 원리로 뜨거운 물과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손쉽게 꼬들꼬들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 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그래도 한번 그 과정을 들여다보자.
필요한 물건은 간단하다. 라면 한그릇 담을 수 있는 사기그릇과 커피포트 그리고 전자렌지다. 여기서 사기그릇을 사용하는 것은 열 전도율이 좋아서 더 맛있는 라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주로 위 사진속에 나오는 라면을 주로 이용한다. 그것은 라면 모양이 원형이라 그대로 그릇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라면의 종류는 그다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 참고로 위 사진속의 그릇은 마트가면 몇천원에 구할 수 있다.
일단 라면과 스프를 그릇에 담고 끓는 물을 넣는다. 이 때 물의양과 스프의 양은 평소 자신의 입밧대로 조절하면 되는데, 스프는 다 넣고 물의양으로 간을 조절하는 것이 더 편하다. 보통 500ml 정도의 물을 부으면 된다.
위 사진과 같이 끓을 붓고 잔라렌지속에 넣고 3분을 돌리면 된다. 이 때 경험에 의하면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제대로된 라면을 먹을 수 없다.전자렌지에서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도 마찬가지다. 마치 컵라면에 미지근한 물을 부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다.
3분이 지나고 라면을 꺼내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그릇을 절대로 맨손으로 잡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사기기릇을 이용했기 때문에 매우 뜨겁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손수건이나 장갑 등을 이용해서 그릇을 꺼내면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라면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혼자 사는 경우 집에 가스렌지가 없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전자렌지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즘 워낙 전자렌지를 이용한 조리법이 많기 때문인데, 라면 역시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편하게 끓여 먹자. 맛은 당연히 끓인 라면과 차이가 없고, 면이 퍼질 시간이 없기 때문에, 면이 퉁퉁 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욱 딱 맞는 조리법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지만, 혹시나 모르고 있을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