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LG G3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OS와 관련되어 있는 안드로이드웨어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기능이 개선되었는지 몇 가지를 살펴봤다. 기능 테스트를 위해 연동한 장비는 G워치R, 모토360, G워치, 기어라이브이다.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는 모두 아래 소개하는 기능이 적용되었고, 적용된 모습의 기본컨셉이 똑같이 때문에 G워치R을 모델로 정했다.
사실 얼마나 많은 기능들이 개선되었는지 모르고 있던 중 G3 스마트알림 기능이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워치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아래 사진속 내용 중 LG 헬스 관련된 기능은 확인이 안되서 이 글에서는 소개를 생략한다.
먼저 통화기록 중 부재중 전화 세부내역을 제공한다. 위 사진을 보면 누구한테 부재중 전화가 왔고, 언제 왔는지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다. 스마트워치의 효용성이 증대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연결된 스마트워치로 간단한 동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재중 전화의 세부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조금이나마 안드로이드웨어의 효용성을 높혔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살펴볼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기능 작동시 리모트 셔터에 화면 바로보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실 이 기능의 경우 안드로이드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관련앱이 나오면서 적용되었던 부분이다. 차이가 있다면 안드로이드웨어 탑재 스마트워치에 별도 앱을 설치 하지 않더라도 리모트셔터 기능과 화면보기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슷한듯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기본 기능을 사용한 것보다 관련 카메라 앱을 설치하는 것이 더 사용하기 편하다. 그것은 기본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먼저 구동시켜야 하지만, 관련앱은 스마트워치에서 실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의 경우 셀카봉과 함께 할 때 최고일 듯 하다.
세 번째로 살펴본 기능은 문자에 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온 문자를 확인하는 정도만 가능했는제, 롤리팝 이후에는 그동안 았던 문자들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답장도 가능하다. 답장의 경우 음성입력을 지원하고, 몇가지 패턴의 문자내용을 기본 제공한다. 적용되는 모습은 아래 사진을 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참고로 모바일메신저 중에는 카카오톡이 롤리팝하고 상관없이 예전부터 음성입력을 통한 답장보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스마트워치로 보낸 문자도 스마트폰에 그대로 보여진다.
네 번째는 음성입력을 통해서 메모를 저장할 경우 LG G3 Q메모+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이 때 음성인식률이 괜찮아서 간단한 메모의 경우 스마트워치를 이용해도 충분하다.
위 사진은 G3가 G워치R이나 G워치 이외에 다른 안드로이드웨어 탑재 스마트워치도 롤리팝 이후 변화돤 기능이 적용되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모토360을 연동한 것을 올린 것이다. 사실 아직 안드로이드웨어가 갈길이 멀어서 앞으로 어떻게 더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이라도 효용성이 높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