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 여전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의 매력을 분석하기도 했었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열 받는 경우 중 하나는 힘들게 모아둔 자원(골드, 엘릭서)을 약탈해 가는 일이다. 자원 약탈을 막기 위해서 마을회관을 가장자리에 위치시켜 트로피를 주고 자원을 지키면서 보호막을 얻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들어오는 상대 앞에서는 이 방법도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플레이스토어를 뒤적뒤적 하다보니, 필자가 예상하는 앱이 떡하니 등장했다.
'COC 스마트보호막'이라 이름 붙여진 이 앱은 클래시 오브 클랜이 스마트폰상에서 계속 돌아가게 해줘서 다른 사용자가 내 마을에 오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알고 있겠지만 클래시 오브 클랜은 접속중인 사용자의 마을은 약탈할 수 없다.
앱을 다운 받고 실행시키면 위 화면과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보호막 가동을 누르면 게임이 실행되고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이 앱이 실행되면 화면이 상당히 어두워진다. 아무래도 앱이 계속 돌아가다보면 배터리 소모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화면 밝기를 자체적으로 낮추는 기능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리프레쉬 타임은 앱이 지속적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장치다.
스마트 보호막을 실행시켜둔 상태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바로 보호막 일시중지를 사용하면 된다. 보호막 해제는 이 앱을 그냥 꺼버리는 것이고 일시중지는 잠시 앱을 대기 상태에 놓고 조작이 가능한 상태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을 할 때마다 보호막을 새로 키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다. 아래 사진은 보호막을 일시중지한 모습으로 다시 보호막을 작동하려면 보라색 방패모양을 터치하면 된다.
이 앱은 클래시 오브 클랜 게임이 스마트폰에서 계속 켜져 있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아무리 화면을 어둡게 한다고 해도 배터리 소모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일을 하거나 잠을 잘 때 충전을 하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뭐~ 내 자원좀 남에게 줘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빼앗길만한 자원 수준이 아니라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레벨이 되고 수백만 자원이 있어야 업그레이드가 되는 상황이라면 한번에 빼앗기는 자원의 양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 녀석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