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기업들이 홍보수단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선택한다. 캐릭터 마케팅은 성공하면 좋지만, 성공하기 까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고 단발성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홍보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IT나 전자쪽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LG는 스마트폰을 캐릭터화한 아카(AKA)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는 아카폰을 통해 탄생한 네 가지의 캐릭터들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아트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1. 로터리파크 애니메이션 제작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아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이다. LG는 '라바'로 유명한 투바인(TUBAn)과 함께 '로터리파크(Rotary Park)'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티저를 이미 공개했고, 2015년 1월부터 5분 길이의 애니메이션을 시리즈 형식으로 한편씩 연재할 예쩡이다. 티저영상을 접한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은 벌써 '역시 투바인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라바를 이을 멋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 하고 있다. 필자 역시 라바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카의 네가지 캐릭터(요요, 우키, 소울, 에기)가 잘 녹아 들어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LG가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로 투바앤을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는 본 영상이 등장하는 2015년 1월이면 알 수 있을것 같다.

     

    ▲ 로터리파크 티저 영상

     

     

    2. Ring The Bell 아카(AKA) 아트 전시회

     

     아카폰은 케이스를 바꾸면 새로운 캐릭터가 스마트폰속에 생기는 재미있는 단말기다. 그리고 전면 슬라이드 케이스의 경우 DIY 꾸미기가 용이하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스티커도 구성품에 포함하고 있을 정도다. LG는 여기에 더해서 아카폰의 케이스가 움직이는 눈동자와 어울려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현대미술가 15명과 함께 아트 전시회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에서 지난 12월 9일 시작되어 2015년 1월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면 케이스는 물론이고 아카를 모티브로 한 회화, 조각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 아트 전시회 현장 (사진제공 : Raycat, http://raycat.net)

     

    3. 걸스데이 팬 사인회

     

     아카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상단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아트토이를 이용한 스냅슛 등은 직접 체험했을 때 매력이 가장 빠르게 전달될 것이다. 그래서 LG는 아카폰 모델인 걸스데이도 참석하는 체험존 오픈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아카(AKA)폰의 체험존을 오픈하면서(12월 12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걸스데이에게 싸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다. 이날 싸인 대상이 100명에 한정되면서, 수 많은 걸스데이 팬들이 아침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걸스데이 팬사인회 현장의 모습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영상으로 대신 한다.

     

    ▲ 아카 체험존 오픈 기념, 2014년 12월 12월 걸스데이 팬사인회 영상

     

    4. 아카폰 가격 인하

     

     아카폰이 출시되고 재미있는 모습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다소 어중간한 가격으로 선택을 미루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LG도 그런 분위기를 느낀 것인지 최신폰인 아카폰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단행 했다. 최초 출고가는 52만 8천원 이었는데, 새롭게 책정된 출고가는 39만 9,300원으로 이제는 보급형다운 가격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아카폰의 경우 보조금이 높게 책정된 단말기이기 때문에, LTE52 정도의 요금제만 선택해도 17만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아카의 캐릭터 마케팅과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시기와 맞물리는 것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시작단계인 아카의 캐릭터 마케팅은 비교적 괜찮은 분위기를 형성 하고 있다.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 하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사회문화 전반에 침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아트 전시회 등의 시도는 굉장히 좋은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행사가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카폰을 바라보면서 메리츠화재의 걱정인형이 홍보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독자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은 것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