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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액션캠 HTC RE, 외형과 간단 조작법 살펴보기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5. 2.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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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여행중에 잠망경을 닮은 귀여운 액션캠 HTC RE(알이)를 사왔다. 국내 미출시 제품으로 인터넷 최저가는 구매대행 시장을 중심으로 23~24먼원에 형성되어 있는데, 대만 현지에서 약 17만원에 구매 했다. 국내 미출시 제품의 경우 현지구매만큼 저렴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작은 크기와 가격에 비해 제법 탄탄한 스펙(사양)을 가지고 있어서 꽤나 흥미로운 이 녀석의 기능을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는 못했고, 어떻게 생겼는지와 간단한 조작법 정도만 살펴볼까 한다. 참고로 HTC 직원에게 확인 결과 이 녀석의 이름을 읽는 방법은 '리'가 아니라 '알이'임을 알 수 있었다.

 

 

 2014년 10월에 공개된 HTC RE는 독특한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스펙이 괜찮은 편이다. F/2.8의 비교적 밝은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1,600만화소수 1/2.3" CMO 센서로, 146도 화각으로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영상촬영의 경우 30프레임 1080p 일반영상과 120프레임 720p 슬로우모션이 가능하고, 타임랩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액션캠의 필수덕목인 방진방수기능(IP57)도 갖추고 있는데, 방수에 대한 부분은 직접 테스트후에 소개 할 예정이다. 그 밖에 색상은 화이트, 오렌지, 네이비가 있다.

 

 

 이 녀석은 작은 크기만큼이나 포장박스도 귀엽고 깜찍하다. 외부 포장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에 제품에 상할 일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플라스틱 뚜껑은 살짝 돌리면 홈이 빠지도록 되어 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진짜 잠망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아랫쪽에는 액션캠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손목스트랩과 USB연결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다. 아쉽게도 현지 출시상품을 구매하다보니 설명서에 한글은 당연히 없고, 영어 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눈짐작으로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조작법을 알 수 있는데, 조작법은 뒤에 다시 이야기 하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HTC RE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 크기는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손바닥에 굉장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남자치고는 손이 굉장히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장난감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외부에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은색 셔터버튼이 위 사진에는 슬로모션과 타임랩스 모드를 실행시키는 토글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이 토글 버튼은 블루투스 연결시에도 사용된다. 그 밖에 스피커와, 마이크로폰, LED 등이 장착되어 있다.

 

 

 

 

 아랫쪽을 살펴보면 5핀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발견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기본 8GB가 제공되고, 최대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일반 영상 기준으로 8GB에서 1시간 정도 촬영이 가능한데, 원활한 영상촬영을 위해서 더 큰 용량의 SD카드 하나를 구매해야 할 것 같다.

 

 

 HTC RE를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로 직접 촬영하는 방법과 RE어플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직접 촬영하는 방법은 주로 위 사진처럼 은색 셔터버튼을 이용하면 되는데, 짧게 누르면 사진 촬영이 되고, 길게 누르면 영상이 촬영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누르면 영상촬영이 끝나게 되고, 영상촬영 간에는 구분을 위해 LED 램프가 빨간색으로 깜빡인다. 토글 버튼을 이용하면 타임랩스와 슬로우모션을 바로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서에 되어 있는것 같은데, 이에 대한 설명은 결과물과 함께 소개하겠다.

 

 

 RE 어플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카메라 액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상에서 모든 것이 제어가 가능하다. RE와 스마트폰과의 연결은 블루투수도 가능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된다. 아무래도 HTC RE을 직접 조작하면 어떻게 찍히는지 알수가 없으니, 감을 잡을 때 까지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슬로우모션이나 타앰랩스는 위ㆍ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편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RE 어플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UI가 꽤나 간결해서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다. 

 

 

 아직 이런저런 환경에서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HTC RE는 크기나 독특한 디자인에서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제품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액션캠도 가격을 낮추는대신 일부분을 스마트폰에 기대는 형식은 괜찮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액션캠은 들고다니기 쉽고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일단 기본적인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귀여운 액션캠 HTC RE의 외형과 기본 조작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다음에 실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성능을 평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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