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두 번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G플렉스2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가 평평하지 않고 휘어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새롭게 적용된 UX도 있고, 하드웨어 적으로 특징적인 부분도 있지만 휘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G플렉스2를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G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짝 들여다보자. 

     

     

     LG G플렉스2는 FHD(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5인치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LG는 과거로부터 OLED 보다는 IPS-LCD를 우선하는 입장을 보여왔는데,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서는 OLED가 필요하기 때문에 G플렉스와 G플렉스2 등에 한정적으로 OLED를 적용하고 있다. 사실 LG전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OLED 분야에서만큼은 삼성전자보다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G플렉스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혹평을 받았었는데, G플렉스2는 상당히 개선되어 이제는 사용상에 문제점이 없어 보일정도다. 즉, 아직도 여전히 삼성의 AMOLED가 전체적인 화질면에서 조금 더 우수하다고 바라보는 입장에 더 많겠지만 G플렉스2를 통해서 LG도 이제는 차이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야외에서 밝기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디스플레이가 휘어져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어떤 이점을 줄 수 있을까? 필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G플렉스2를 두고 휘어진 형태 덕분에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디스플레이에 대한 논의와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커브드 TV가 처음 나올 때 부터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주는 이점 중 하나로 가전 제조사들은 몰입감을 이야기 했다. 아무래도 가운데로 집중되는듯한 형태이다 보니 상식적으로 몰입감이 더 좋을 것 같고, 실제로 커브드 TV를 봐도 꽤나 느낌이 좋다. G플렉스2 역시 이런 몰입감이 어느정도는 느껴진다. 그 크기아 TV와 비교해서 굉장히 작기 때문에 몰입도의 수준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히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의 사용환경에서 평평한 디스플레이보다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 화질면에서 꽤나 괜찮으며, 분명히 집중되는 몰입감이 느껴진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 LG가 다른 제품에서 OLED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은 화질면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IPS LCD가 우수하다고 일반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플렉서블을 위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P-OLED인데, 그 화질이 제법 괜찮다. 단지 확대해서 뚫어져라 바라보면 다이아몬드 구조인 RG-BG를 서브픽셀 배치로 사용중인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를 문제삼고 있기도 하지만 사용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아니다.

     

     

     LG G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그냥 휘어진 것이 아니라 휘어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제품을 설명할 때 그냥 커브드 디스플레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뭐~ 이 제품에 일부러 힘을 가해서 휘어짐을 테스트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뽈록한 후면을 위로해서 바닥에 놓고 눌러보면 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나 힘으로 눌려서 파손될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들보다는 충격에서 보호가 더 잘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통해서 인터넷을 꽤나 뜨겁게 달구었던 휘어짐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으니, 가방은 물론이도 바지주머니에도 부담없이 넣어 다닐 수 있다.

     

     

     G플렉스2의 5.5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10을 선택한 것을 생각해보면 해상도에서 아쉬움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P-OLED라는 제한사항이 있긴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어떤 방식을 사용했나보다 얼마나 좋은 화질을 보여주느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이라는 점은 분명히 베이스에 깔고 가야 한다. 전작에 비해서 플렉서블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해상도를 분명히 향상시켰고, 실제 사용상에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에서 불편함이 없다. 물론 QHD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사람이 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충분한 화질을 보여준다는 점과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몰입감과 안정감을 높혀주고,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는 부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초원길
      2015.02.17 11:16 신고

      이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어느정도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할까요?.

      • 멀티라이프
        2015.02.21 18:05 신고

        아마도 올해는 플렉서블에 대한 대중화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