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엣지로 직접 찍은 사진들, 만족스런 카메라

by 멀티라이프 2015. 4. 19. 07:30

갤럭시S6엣지를 사용하면서 카메라가 참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직접 사용하기 전까지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막상 갤럭시S6엣지를 사용하다보니 카메라가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다. 그래서 지난 며칠간 여기저기서 찍었던 사진들을 조금 올려본다.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은 갤럭시S6엣지가 출현하는 것들을 제외하고 모두 갤럭시S6엣지로 촬영되었으며, 크기조절과 워터마크 작업 이외에 어떤 보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프로모드에서의 설정값 등을 조절했기 때문에 같은 제품으로 찍은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갤럭시S6나 갤럭시S6엣지나 카메라 성능은 동일하기 때문에, 묶어서 설명하면 카메라에 세부설정이 상당히 다양해졌다.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설정을 최대한 간단하게 하면서 사용자가 편하게 바로 촬영하게 하도록 했는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소비자들의 세부설정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계가 자동으로 설정해주기를 바라고 있긴 하지만, 반대로 더 자세한 설정을 바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아래 영상은 갤럭시S6엣지의 카메라 반응속도 테스트 영상이다.

▲ 갤럭시S6엣지 카메라 반응속도 테스트 영상

갤럭시S6엣지의 프로모드는 필터적용, 화이트밸런스, ISO,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메라에서의 메뉴얼 모드 수준은 아니고 몇가지 선택사항을 주는 정도이다. 그래도 이 설정값들만 잘 이용해도 가능 자동모드로 찍는 것 보다는 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4월 29일 공개행사를 앞두고 있는 LG G4도 전문가모드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과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설정이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글에서 갤럭시S6엣지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기능들을 미주알고주알 다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냥 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이 정도 수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보면 되겠다.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초점거리 조절(접사)

▲ 갤럭시S6엣지 전면카메라 뷰티샷 (왼쪽 : 0단계, 가운데 : 4단계, 오른쪽 : 8단계)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초점거리 조절(접사)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선명한 필터 적용

▲ 갤럭시S6엣지 자동모드 촬영

위 사진을 보면 아웃포커싱도 무리없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능 자체에 다 초점사진을 찍어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는데, 꼭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피사체와 배경과의 거리를 이용해서 초점만 잘 맞추면 아웃포커싱이 가능하다. 갤럭시S6엣지의 전면카메라 렌즈 밝기가 F1.9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 갤럭시S6엣지 자동모드 촬영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선명한 필터, 노출 -2스텝 적용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선명한필터 적용

▲ 갤럭시S6엣지 자동모드 촬영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노출 -2스텝 적용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선명한필터 적용

▲ 갤럭시S6엣지 프로모드 선명한필터 적용(디지털 줌 사용)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한번 보자. 아래 사진은 기본 화각으로 촬영한 것이고 위 사진은 디지털 줌을 이용한 것이다. 그냥 스냅사진 수준으로 찍기에는 크게 무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디지털줌이다 보니 사진의 질 자체는 다소 떨어진다. 노이즈, 색체표현 등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디지털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뭐~ 줌에 대한 아쉬움은 모든 스마트폰에 나타나고 있는데, 차라리 그냥 찍어서 필요한 부분을 크롭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