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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시설까지 좋은 아산예식장, 아산터미널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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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티라이프 2015. 5. 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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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만큼 어렵고 힘든 것은 없던 것 같다. 예식장을 잡으면 모든 게 다 일사천리로 끝날 것 같은데, 그 하나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더구나 깔끔하고 교통도 좋고 신부의 마음에 쏙 드는 예식장을 잡는 게 가장 어렵다고 느낀다. 필자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아산터미널웨딩홀에 다녀왔다. 사실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서 아산까지 가는 것은 큰 부담은 아니었다. 사실 예식장 위치가 아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외곽에 위치한 웨딩홀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하지만 막상 다녀오니 교통도 편리했고, 웨딩홀은 화려하고 시설도 깔끔해서 많은 신랑, 신부들이 이곳에서 예식을 치루고 싶을 것이란 생각으로 바뀌었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 8층에는 아산터미널웨딩홀이 위치해있다. 놀라운 점은 7층에 따로 혼주 전용주차장, 웨딩카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예식장에 오면 늘 발생하는 주차문제는 이곳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만나는 웨딩홀. 화려한 조명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구 근처에 식당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그래서 먼저 식당을 먼저 둘러보게 되었다. 뷔페식이었고, 혼주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혼주는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마음이 들었다. 음식이 마련되어 있진 않았지만 가짓수도 상당히 되어 보였고,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꽤 많아서 하객들은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왼쪽 상단부터 게스트룸, 시계방향으로 계산실, 수유실, 탈의실 

 

 본격적으로 시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예식을 치루면서 정말 많이 힘들고 어렵다. 하객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곳은 다양한 룸이 마련되어 있었다. 친구나 후배, 선배 결혼식 등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게스트룸, 계산실, 수유실, 탈의실까지 완벽하게 갖춘 예식장은 드물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탈의실이었다. 신부 친구나 가족이 챙겨야했던 귀중품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 신부대기실 

 

 남자 입장에서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곳 신부대기실은 상당히 화려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강했다. 여성들이 꿈꿔온 방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또한, 이곳에 앉아있는 신부는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는 상상도 해보았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이곳을 택한 신부들은 버진로드보다도 신부대기실이 마음에 들어서일 것 같다는 추측도 해보았다.

 

 

 가장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웨딩홀. 이곳의 규모는 상당했다. 신부가 걸어갈 버진로드는 꽃으로 장식되어 있어고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가운데 화면은 신부입장, 신랑입장, 주례를 할 때 등 상황에 따라 영상이 바뀌었고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흘렀다. 분위기자체가 상당히 낭만적이었고, 우아했다. 또한, 하객들이 자리할 원형 테이블 및 의자 역시 고급스러웠다.

 

 

 ▲ 고급스러운 혼주석

 

 

 그리고 연주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라이브 연주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공간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대부분 축가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폐백실과 메이크업, 드레스룸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폐백실 역시 깔끔하고 아늑하게 꾸며있었고, 메이크업 및 드레스룸에서는 신부화장, 혼주화장 등을 할 수 있었다. 출장 메이크업을 따로 불러도 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없이 이곳에서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다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신부 드레스 대여는 물론이고 혼주 한복대여 및 아기들 돌잔치 한복까지 빌릴 수 있다고 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기한복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이 별로 없다면 굳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예약실에서는 상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예식 견적을 받아보고, 예약을 할 수도 있다. 2015년도 6~9월 4개월간은 예식비, 식대, 돌잔치 행사 등 파격할인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번 5월은 이미 절반이 지나갔으니 올 여름에 결혼식을 준비하거나 돌잔치를 앞두고 있다면 이곳을 찾아 상담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결혼을 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고, 너무 빠르고 정신없게 결혼식을 치룬 것만 같다는 생각이 요즘에는 든다. 그때 내가 좀 더 신경쓰고 꼼꼼하게 챙겼어야하지 않았었나하는 후회도 가끔한다. 그때를 떠올리며 모처럼 예비신랑의 입장으로 결혼식장을 찾아 둘러보았고, 다시 내가 결혼을 준비하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 주변에서도 결혼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 충청도에서 예식을 할 계획이라면 이 예식장을 추천해주고 싶다. 무엇보다도 신랑보다는 신부 마음에 들어야겠지만 말이다.

 

 *파워블로거협동조합으로부터 원고비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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