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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오브킹즈(COK) 왕위쟁탈전 공략 및 분석 (315서버)

Review./Game - 공략

by 멀티라이프 2015. 7.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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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케이블 채널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고 클래시오브킹즈(Clash of Kings)를 시작했다. 다른 나라와 싸운다는 멘트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클래시오브킹즈는 꽤나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게임자체는 새로운 무엇이 있다기 보다는 기존의 모바일게임들과 큰 차이가 없이 자원을 모아서 병력을 뽑고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며 다른 사용자와 싸우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다른 모바일게임들보다 더 치열하게 국가대항전이 이루어진다는 점이고, 국내업체가 아닌 해외업체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근 2015년 7월 5일 오전 9시부터 315서버(킹덤 315)의 첫 왕위쟁탈전이 있었다. 처음 하는 왕위쟁탈전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인터넷상에서 충분하다고 생각될만큼 정리된 내용은 없었고, COK카페에만 조금 내용들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딱 한번이지만 직접 왕위쟁탈전에 참여하면서 보고 느낀점 위주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왕위쟁탈전하고 상관없는 내용이긴 한데 필자는 왕위쟁탈전 당시 캐슬레벨19로 참여했으며, 부케는 한개를 운영하고 있다. 왕위쟁탈전이 대한 자세한 설명전에 315서버의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필자가 속한 한국연맹이 전투력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는 중국연맹인 WRX가 있었다. WRX는 한국연맹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왕위쟁탈전이 있기 전 지속적인 공격으로 전투력을 최대한 하락시켰다.(WRX연맹 이외에도 왕위쟁탈전에 참여해 경쟁할 것으로 생각되는 연맹에 대해서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서 전투력을 하락시켰다.) 그리고 우리 한국연맹은 서버 전투력 1위를 보유한 KR4로 전투인원이 집결하여, 왕위쟁탈전 당시에는 5천만이 넘는 전투력을 기록했다. 참고로 왕위쟁탈전에 참여한 인원 중 8티어(Tier) 병력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아래 캡쳐사진 중 랭킹 1위, 2위, 4위, 5위 였다.

 

 

 

 왕위쟁탈전을 하면서 관련내용들이 인터넷상에 왜 없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생각보다 복잡한 전략이 필요하지 않았고, 지극히 힘의원리에 의해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우리연맹에 서버내 절대적인 전투력을 보유한 토니짱님이 있었기 때문에 더 쉽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궁전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먼저 궁전을 점령하고 계속 지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연맹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8시간이 지나기 전에 공격을 통해 상대연맹의 전투력을 하락시키면서 궁전을 빼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나중에 공격을 들어가게 되피해가 많이 발생하게되고, 공격하는 입장이 더 불리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전략이다. 그래서 우리 연맹은 9시 시작과 동시에 가장 높은 전쟁홀과 8티어를 가진 사용자가 궁전에 5부대를 연속적으로 보내서 점령을 했고, 이어서 전쟁홀 레벨이 높은 두 명이 각각 두 개씩 투석기를 점령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우리의 전략은 주요했고 8시간 동안 궁전과 두 개의 투석기는 80만여명, 나머지 두개의 투석기는 59만여명 병력 수준을 유지한 끝에 왕위를 쟁탈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참고할 점은 한명의 사용자가 궁전이나 투석기로 수차례 병력을 보내도 도착후에는 하나의 부대로 인식해서 높은 티어를 가진 사용자가 있다면 초반 올인전략이 상당히 좋을 것이다. 그리고 최초 점령하는 사용자의 전행홀에 따라서 지원가능한병력 수준이 정해지기 때문에 최초점령자나 집결을 수행하는 사용자는 20레벨 이상의 전쟁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만약에 여러 가지 이유로 점령중이던 사용자의 병력이 빠지게되면 다른 사용자에게 점령이 넘어가게 되고, 지원가능병력이 줄어들 기 때문에 변동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연맹도 중간에 잠깐 한 투석기에서 실수가 일어나서 위의 가장 우측 캡쳐사진을 보면 잠시였지만 필자가 투석기를 점령중인데, 이 때 혼자서 단 5만4천명의 병사로 투석기를 지키고 있었다. 다행히 다른 연맹에서 이 사실을 몰랐지만 알았다면 필자의 병사들이 저세상으로 갈 뻔 했다. 또 참고할 점을 생각해보면 궁전이나 투석이에서 발생하는 전투에서는 공격과 방어 모두 부상 없이 손실로 처리되며, 과학기술로 인한 부상병 전환은 적용된다. 그리고 성과 투석기를 점령후에는 방어력이 강해 방어전투에 유리한 병력위주(근위병, 검사 등)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검은대륙으로 인해서 지원병력 이동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지원병이 가득 있더라도, 언제 손실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연맹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지원병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사항을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면 투석기를 다른 연맹이 점령해서 궁전을 공격하더라도 생각보다 피해가 미미하다. 그렇기 때문에 투석기 점령을 위하 손실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면 해당 투석기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궁전에 올인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위에서 주저리주저리 설명한 과정을 거쳐서 오후 5시 경에 왕위쟁탈에 성공했고, 바로 위 캡쳐화면들은 쟁탈 후 7시간 23분 정도가 지난후와 왕위쟁탈성공 직후의 사진들이다. 왕위쟁탈전 종료 후 각 성으로 복귀하는 병력들을 보니 정말 많이 모여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왕위쟁탈전이 끝나면 국왕선정, 관직부여, 노예지정, 국왕보너스 분배를 해야한다.

 

 

 국왕선정은 왕위쟁탈전이 끝난 후 1시간 이내에 해당연맹 맹주가 지정할 수 있으며,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맹주가 국왕이 된다. 그리고 관직 및 노예은 해당 사용자의 성을 클릭해서 부여를 해야하는데, 관직은 아군이기 때문에 쉽게 부여가 가능한데 노예의 경우 적군이기 때문에 도시를 이동시키면 지도를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덤으로 왕국이름을 KOREA로 변경했다. 참고로 국왕 지정은 연맹설정의 성원에 들어가면 가능하다.

 

 

 위 캡쳐사진과 아래 캡쳐사진은 국왕, 관직, 노예로 지정된 사용자 중 일부의 모습이다. 공통적으로 성 위에 마크가 생기고 국왕은 성모습을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국왕의 군대는 황금군대로 바뀐다. 개인적으로 노예 중 하녀 마크가 참 재미있는 것 같다. 관직과 하녀 지정이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각종 버프와 디버프가 적용되기 때문에, 120시간 뒤에 벌어진 다음 왕위쟁탈전은 생각해서 가장 효율적인 지정이 필요 하다.

 

 

 아래 캡쳐사진은 국왕보너스로 정복자 패키지, 가디언 보너스, 지원자 보너스로 총 세 종류가 있고, 각각 5명, 10명, 20명에게 보너스를 부여할 수 있다. 선물 내용을 보면 쌀을 주는데 아무래도 병력손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 하다. 아무튼 한정된 관직으로 왕위쟁탈전에 참여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 보너스를 적절히 분배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몇 가지 정리하면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적다보니 생각보다 긴 글이 된 것 같다. 사실 핵심적인 내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315서버에서 KOR연맹(KO1,KO2,KO3,KO4,KO5,KO6)이 어떻게 왕위쟁탈전을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서 다른 서버에서도 왕위쟁탈전이 최초로 실시될 때 많은 한국연맹이 왕위를 차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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