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용중이던 마우스가 뭔가 삐걱거리기 시작 했다. 그래서 어떤 녀석을 살지 고민하다가 페이스북에 질문을 던졌고 닥터마우스를 추천받아서 하나 장만했다. 닥터마우스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아리엘이라고 이름 붙여진 녀석을 골랐다. 이 마우스는 오랜시간 PC를 사용할 때 생기는 손목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런 종류를 버티컬 마우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튼 필자가 선택한 닥터마우스 아리엘 광마우스는 유선과 무선이 있는데, 데스크탑 전용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이 없는 유선을 선택했다.
필자는 이전부터 집에 있는 두 대의 데스크탑 PC 모두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장만한 닥터마우스가 기존 제품들보다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 사진속 제품이 이번에 고장난 녀석인데 이 마우스도 그동안 상당히 편해서 불편함 없이 사용 중 이었다. 처음에는 이 제품을 한번 더 구매할까 하다가 다른 제품도 한 번 사용해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이다.
닥터마우스 아리엘의 기본 사양은 위 사진속 표와 같다. 뭐~ 마우스 사양에 특별한 내용이 있을리는 없다.
PC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버티컬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조금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외관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자. 이 글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버티컬 마우스는 손으로 편하게 쥘 수 있는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다. 위 사진은 좌측면으로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인데, 필요에 따라서 앞으로 뒤로를 바로 누를수 있도록 버턴이 있다. 아래 사진은 우측면으로 옆에서 보면 일반 마우스의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위 사진은 뒤에서 본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앞에서 본 모습이다. 아마도 이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이 녀석의 종류를 왜 버티컬 마우스로 분류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속 녀석은 다른 데스크탑 PC에서 사용중인 녀석인데, 확실히 이 녀석보다 이번에 구입한 닥터마우스 아리엘이 편하고 좋다. 사실 위 마우스는 언젠가 사은품으로 받은 녀석이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사용 중 이었다.
위ㆍ아래 사진은 닥터마우스를 사용할 때의 모습으로 손을 편하게 책상위에 얹었을 때 모양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마우스 사용시 나타나는 손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굉장히 오랜시간 PC를 사용하다보니 과거에는 손목증후군으로 꽤나 고생했었는데,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 한 후에는 지금까지 손목에 문제가 없었다.
닥터마우스 아리엘 유선 광마우스를 주문하니 도톰한 마우스패드로 함께 왔다. 뭐~ 얼마 하지는 않는 것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따라와서 기분이 좋았다. 혹시나 손목증후군 때문에 고생하고 있거나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이 글에서 소개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확실히 손목에 가는 부담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