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학교가 전기공사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전인 가운데..
점심이 다된시간 날라온 대경이의 문자...
어디든지 대전을 벗어나 바람을 쌔로 가기로 결정하고~
왕복 5시간의 오랜 시간 힘든운전을해준 대경이,
끝없는(?) 입담과 재치로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준 진영이와 민정이,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서 대경이의 차에 몸을 실어 학교를 벗어났다.
처음엔 그냥 전주를 갔다 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몇일전부터 이야기 했던 제부도가 머리를 맴돌더니,
대경이는 이미 네비에 제부도를 찍고 있었다.
(우리는 차가 달리면서도 몰랐었다. 네비에 나온시간이 남은시간 이었다는것을...)
방송에서도 많이 보고 말로만 듣던 제부도를 막상 간다고 하니 조금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차는 제부도를 향해 씽~씽~달려서..
2시간 30분정도 지났을까~ 제부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