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미가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울산 도심속의 또 다른 세상인 울산대공원은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돌아본다면 하루종일을 투자해도 시간이 모자란 곳이지요. 지난 추석 그런 공원중의 아주 일부인 아름다운 장미가 있는 장미원을 지난 추석날 방문했더랬지요. 요금은 아주 저렴합니다. 장미원을 포함해서 모든 유료입장관을 들어가는 통합권이 2500원 밖에 하지 않아요. 구경하는데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한글을 읽을줄만 안다면 이것을 보고 이곳이 장민원인지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유리속의 장미도 인상적 이지만 뒤로 펼쳐지는 장미도 상당히 인상적인 표지판 이었습니다.

 울산대공원의 장미정원인 장미원은 어린이 동물농장과 연결되어 관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입구 표지판에 장미원 어린이 동물농장 이라고 적혀 있어요. 어린이 동물농장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작은 동물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다 큰 어른들에게는 흥미가 별로 없는 곳일지도 모르겠군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기회에 동물농장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아무튼 오늘은 아름다운 장미에 집중해주세요.

 울산은 고래빼면 시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에서도 가장 유명한 그림이 고래이지요.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의 모양도 고래일정도니까요. 이곳에서 이쁜 꽃으로 둘러쌓인 고래 한마리가 폼을 잡고 있더랬지요. 사진 찍기 참 좋은 모델이에요.

 나름대로 장미이외의 볼거리를 만들어 볼려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몇명 초대해 두었네요. 썩 잘 만든 조각은 아닌듯 하지만 없는것 보다는 보기 좋아보였어요.

 이제부터 아름다운 장미를 구경해 볼까요? 역시 장미는 빨간색이 최고입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봐서 눈에 익숙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장미도 참 많은 종류가 있더라구요. 각각의 이름을 다 적어오지는 않았지만, 장미 인것은 확실합니다. 한번 눈으로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