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사진으로 뭔가를 남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봄에는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참 좋은시기다. 최근에 다녀온 공주여행에서도 참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특히 셔터를 많이 눌렀던 장소가 금강 신관공원 미르섬 유채꽃밭이다. 공주 미르섬은 올해 유채꽃밭과 함께 다양한 조경을 통해 새롭게 공주시민들에게 각광받게된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가족단위 나들이객에는 휴식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내가 미르섬을 찾아갔을 때도 날씨가 조금 흐렸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미르섬의 장점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다는 점도 있지만, 강 건너편에 공산성이 자리잡고 있어서 멋지게 사진의 배경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을 유심히 보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미르섬의 유채꽃밭은 조금은 엉성하다. 그것은 미르섬 자체가 모래섬이어서 유채꽃이 자라기 쉽지 않은 환경을 가지고 있고, 하천 관련법에 의해서 비료를 주는등의 경작행위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냥 잘 자라기를 바라만봐야 하는데,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미르섬 유채꽃밭은 때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찾아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채꽃밭 주변의 다리나 건물들도 때로는 괜찮은 배경이 되어주는 것 같다. 어쩌면 위ㆍ아래 사진처럼 주변에 다른 지형지물들이 유채꽃밭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금강 신관공원 미르섬은 여전히 더 예쁘고 멋진 휴식장소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이 진행형인 곳이다. 아마도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좋고 그 후년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뭐~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미르섬을 찾아갔을 때 실망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공주를 비롯한 백제문화권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들러서 사진을 찍어야 할 필수 포토존이 아닐까 한다.

     

     

     

     유채꽃밭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지만 강 건너편 공산성과 함께 할 때 더 아름다운 모습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더 예쁜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여기저기서 계속된다.

     

     

     

     벤치에 앉아서 기타를 치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가족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가족도 있다.

     

     

     

     아마도 공주시민들에게는 이곳 미르섬이 이미 필수 데이트 장소이자 나들이 장소가 되었을 것이다. 아직 공주를 여행하는 여행객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코스에 포함하는 사람이 많이 없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읽었다면 잠깐 시간을 내어 방문해도 절대로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그리고 해가 지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곳을 방문해서 불켜진 공산성 야경을 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물론 야경까지 고려한다면 삼각대는 필수아이템이 될 것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