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멀티탭정리함 블럭탭, 성능과 디자인이 괜찮다.

 얼마전 퇴근해서 보니 컴퓨터 책상에 큰(?) 변화가 있었다. 다소 지저분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깔끔한 모습의 새로운 모니터 거치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유심히 살펴보니 거치대라기 보다는 멀티탭의 새로운 형태였다. 집에 이 녀석을 설치하고 며칠 사용해보니 제법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하게 어떤 제품인지 소개한다. 참고로 필자는 블럭탭에서 진행하는 어떤 체험단프로그램과도 관련이 없다.

 

 

 필자처럼 2대 이상의 PC와 이런저런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아래 사진처럼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고민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집안은 좀 더 쾌적해 질 것이다.

 

 

 

 블럭탭은 위ㆍ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6구 멀티탭에 3개의 USB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잘 보면 위 아래로 여러 개의 홈이 있는데, 이 홈을 통해서 키보드선, 마우스선 등 다양한 선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하단 홈으로 키보드 선을 넣은 모습

 

 

 보통 멀티탭에 전원선을 꽂을 때 남는 선이 항상 골치거리인데, 블럭탭은 남는 부분을 박스 안으로 넣어버릴 수 있어서 깔끔한 정리를 도와준다. 아래 사진처럼 내부 공간이 충분하다.

 

 

 

 6개의 버튼은 켰을 때 위사진처럼 붉은색이 들어오고, 다양한 스티커를 통해서 버튼을 구분할 수 있다. 스티커는 PC본체, 모니터, 스피커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가 다 있어서 버튼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 다양한 스티커를 부탁해서 사용중인 모습

 

 

 블럭탭을 모니터 받침대로 사용하기 딱 좋은 것은 3개의 USB전원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USB전원은 애플 제품군 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USB단자가 멀티탭에만 연결되어 전원만 제공하는데, 별도의 선을 하나 추가해서 PC에 연결가능한 USB단자가 있었다면 더 사용성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위 사진은 실제 블럭탭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털사이트에서 블럭탭을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64,000원(2016년 6월 5일 기준)인데,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녀석들보다는 약간 저렴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외형적으로도 깔끔해서 뭔가를 정리하기 위한 멀티탭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