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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퍼(SWH1), TV에 웅장함을 더하는 작은 우퍼 스피커

Review./오디오, 스피커

by 멀티라이프 2016. 10.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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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출시되는 TV들은 과거에 비해서 음질이나 음량이 많이 좋아져서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사운드바와 같은 음향기기를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TV자체의 소리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 필자는 사운드바를 사용한지 3년정도 되었는데, 귀가 사운드바의 소리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냥 TV가 내는 소리를 들으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최근에 LG에서 TV에 특화시켜 사용하는 우퍼스피커를 하나 시장에 내놓았다. 위 사진속의 LG 우퍼(SWH1)가 바로 그 녀석인데, 일단 생긴모양은 제법 괜찮다. 요즘 스피커의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져서 특이한 모양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이 녀석 역시 평범한 디자인은 아니다. 뭐랄까 오묘한 곡선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LG 우퍼(SWH1)는 하단에 소리가 울리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전원선이 연결되어 있고, 광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아쉬운점 하나가 광단자를 통한 연결만 가능하다는 것인데, 뭐~ TV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목적으로 특화시킨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광단자 이외에 다른 연결방법은 전혀 없으며, 무선 연결방식도 지원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LG 우퍼를 처음 배송받았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얼마나 괜찮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TV의 소리에 우퍼를 더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운드바를 사용하고 있던 필자의 귀를 얼마나 만족시켜줄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사운드바 대신 우퍼스피커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고 잇으니 필자의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참고로 사운드바로 광단자 연결이 필요하고 LG 우퍼도 광단자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시 사용은 불가능하다.

 

 

 제품 옆면에 TV 볼륨에 따른 적정 우퍼 음량을 안내해주고 있는데,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우퍼의 울림이 생각이보다 더 좋아서 안내하고 있는 것보다는 한 단계 낮게 적용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다.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하단에 있어서 소리가 바닥으로 울려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과장하자면 영화관에서 느껴지는 소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LG 우퍼로 TV를 보면서 든 생각은 소리가 웅장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사운드바도 우퍼스피커를 함께 사용했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았지만, LG 우퍼의 경우 분명히 달랐다. 참고로 기존 사운드바에 사용하던 우퍼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측면에 달려있다.

 

 

 위ㆍ아래 사진은 필자의 집 TV옆에 LG 우퍼를 사용하고 잇는 모습인데, 제품이 크지 않고 제법 날렵한 형태라서 공간적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저 작은 녀석이 얼마나 괜찮은 소리를 만들어낼까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일단 사용해보면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LG 우퍼는 당연히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강, 중, 약 3단계로 손쉽게 조절도 가능하다. 특별히 음량을 미세하게 조절하지 않아도 강, 중, 약을 사용하면 소리를 듣는데 무리가 없다. 보통 TV를 하고 나서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어떤 스피커를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LG 우퍼는 충분히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사운드바 라인업이나 기타 고가의 제품들을 구매 할 형편이 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녀석 하나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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