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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이어폰 비교, 이마트 노브랜드 vs 미니소 헤비베이스

Review./이어폰, 헤드셋

by 멀티라이프 2016. 11.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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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이나 정말 다양한 IT 액세서리들이 시장이 나와있다. 특히 이어폰은 너무 다양한 종류가 시장에 출시되어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시장에 판매중인 이어폰 중 초저가 제품 두 개를 한번 살펴본다. 필자가 구매한 초저가 제품은 이마트에서 1,000원에 판매하는 노브랜드 이어폰과 미니소에서 3,900원에 판매중인 헤비베이스 이어폰이다.

 

 

 필자가 이 두 제품을 구매한 것은 사실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에서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할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이어폰과 미니소 헤비베이스 이어폰은 위 사진처럼 생겼다. 이마트 노브랜드 이어폰은 다른 색상은 없고, 미니소 제품의 경우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필자가 구매해온 녀석은 연두색이다. 참고로 미니소 이어폰은 가장 저렴한 헤비베이스 제품말고도 하이파이 메탈 이어폰이나 다른 가격대의 제품도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구매해서 소개하겠다.

 

 

 외형적으로 어떤 녀석이 디자인이 더 좋은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뭐~ 그냥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부분일듯 하다.

 

 

 이마트 노브랜드 이어폰은 제품에 별도의 볼륨조절 버튼이나 플레이 버튼 등이 존재하지 않았고, 미니소 헤비베이스 이어폰은 위 사진처럼 기본 조정이 가능하다. 위 사진속에서 둥근 버튼으로 플레이 정지 등을 할 수 있고, 우측에 길쭉한 버튼은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음질이다. 그래서 필자와 필자의 아내가 두 이어폰을 가지고 이런저런 음악을 들으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고로 귀에 이어폰을 끼웠을 때의 착용감은 둘다 무난해서 불편함은 없었다.

 

 

 음질 테스트를 위해서 필자는 밀크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었고, 필자의 아내는 V20에 담아둔 하이파이 음원을 들었다.

 

 

 먼저 이마트 노브랜드 이어폰은 딱 천원의 값어치만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한번 사용하고 버릴 목적이라면 하나 정도 구매해서 사용해도 무방하겠지만 계속 사용 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노브랜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답답함이 느껴지고 고음이나 저음에서 소리가 뭉게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정 시간 이상 듣고 있으면 뭔가 귀가 굉장히 불편해진다.

 

 

 다음으로 미니소 헤비베이스 이어폰은 의외의 성능에 조금은 놀랐다. 미니소 헤비베이스 이어폰도 고음이나 몇몇 악기소리가 뭉게지는 현상이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만원내외의 제품들보다는 더 좋다고 느꼈다. 즉, 3,9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1~2만원정도 수준의 제품들과 충분히 경쟁할만한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은 저음은 가격대비 상당히 정확하게 표현된다. 뭐~ 그렇다고 해서 미니소 헤비베이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괜찮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으로 분실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막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괜찮다는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누군가 노브랜드 이어폰이나 미니소 헤비베이스 이어폰 하나 사도 될까 질문했을 때 가성비를 고려하더라도 하나 구매하라고 대답하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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