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데이그램 14 배터리 테스트! 사용시간 및 충전시간

 배터리의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특정 환경에서 24시간 가까이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이 공개 되었다. 이름하여 '올데이그램' 인데, 2017년형 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는 최근 올데이그램 14를 사용중인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배터리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데이그램은에 내장된 배터리는 60.06Wh로 전작의 34.6Wh와 비교해보면 용량만으로 70% 이상 향상되었다. 아래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올데이그램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전원어댑터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휴대성에 상당히 매력적인 녀석이다.

 

 

 

 올데이그램 14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조건은 밝기 100%에서 유튜브 영상(드라마 도깨비 OST)을 무한 반복 재생 했다. 필자의 테스트 조건이 가장 열악한 것은 아니지만, 밝기를 100%로 하고 내장된 영상이 아니라 계속해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는 유튜브 영상을 선택함으로써 일반적인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환경을 최대한 맞추고자 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테스트는 오후 6시 14분 배터리 완충상태에서 시작되었다. 보통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테스트를 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데, 올데이그램은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해서 피곤함을 가져다 주었다.

 

 

 위ㆍ아래 사진을 통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3시간 46분이 지난 밤 10시에 약 60%의 배터리가 남았다. 그리고 5시간 35분 후 40%의 배터리가 남았다. 이후 새벽 4시 15분에는 5%의배터리가 남았는데, 이때가 테스트를 시작하고 약 10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마지막 5%가 남은 상황에서 절전모드로 전환되려고 하는 것을 강제로 일반모드로 계속 사용했다. 그래서 결국 10시간 30분이 지나고 배터리가 0%에 도달했다.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정도 조건에서 10시간 영상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히 올데이그램의 분명한 매력이다. 이번 사용시간 테스트를 하다보니 화면밝기나 기타 조건을 적절하게 설정하면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필자도 사람인지라 실제 테스트를 진행해볼 생각은 없다.

 

 

 

 배터리를 완전히 소모하고나서 덤으로 충전시간도 체크해봤다. 0%에서 올데이그램 전원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을 시작했는데(위 두번째 사진의 10시 41분), 시작당시 2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실제 100%에 도달한 시간은 오후 1시 13분으로 2시간 32분이 소요되었다. 뭐~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배터리가 60.06Wh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전속도도 상당히 우수하다.

 

 

 올데이그램 14의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시간을 테스트해보니 노트북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매력을 제대로 갖췄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다. 그램은 노트북의 또 다른 기본기인 무게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은 상태에서 사용시간까지 보장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한 단계 높은 사용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아직 다른 부분에서 올데이그램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휴대성과 사용시간에서는 시장에서 출시된 노트북 중 최고라고 해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