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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 S8플러스 vs LG G6 vs 갤럭시S7엣지, 외형 비교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7. 4.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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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일 파미에스테이션 갤럭시S8 체험존에 가서 필자가 사용중인 갤럭시S7엣지와 G6를 갤럭시S8과 외형을 비교해봤다. 스마트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기 때문에, 외형을 비교했으니 스마트폰 선택에 참고하길 바란다. 특히 갤럭시S7엣지를 비교한 것은 전작과 디자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고, 갤럭시S8이 엣지스크린을 기본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갤럭시S7보다는 엣지모델일 비교하는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갤럭시S7엣지(좌) vs 갤럭시S8(우), 전면

 

 먼저 갤럭시S8을 갤럭시S7엣지와 함께 두고 외형을 살펴봤다.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이고 갤럭시S8은 5.8인치인데 베젤 덕분에 갤럭시S8이 더 예쁘고 날렵한 느낌을 준다. 뒤에 비교사진도 나오지만 언뜻봐도 5.8인치 갤럭시S8보다 5.5인치 갤럭시S7엣지가 조금 더 크다. 아래 사진에서 후면을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후면지문인식버튼이 생겼다는 것인데, 위치가 보면 볼수록 삼성의 실수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제품을 들어서 지문인식을 위해 손을 갖다대보면 카메라에 손이 닿는 경우가 많다. 후면의 모습은 갤럭시S7엣지가 차라리 더 낫다.

 

▲ 갤럭시S7엣지(좌) vs 갤럭시S8(우), 후

 

▲ 갤럭시S7엣지(좌) vs 갤럭시S8(우), 엣지스크린과 모서리

 

 필자는 갤럭시S8에 엣지스크린이 기본 적용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엣지스크린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보면 엣지스크린이 발생시키는 불편함은 시간이 가도 적응되는 그런 종류가 아니다.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이 불편함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갤럭시S8의 엣지스크린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갤럭시S7엣지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위ㆍ아래 비교사진에서 표시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엣지스크린이 더 작아졌다. 수치상으로는 엣지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율이 갤럭시S7엣지는 14%이고 갤럭시S8은 12%이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엣지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 부분이 사용자의 불편함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인가인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장시간 사용해봐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논할 수 없다.

 

▲ 갤럭시S7엣지(우) vs 갤럭시S8(좌), 측면과 엣지스크린

 

▲ 갤럭시S7엣지(상) vs 갤럭시S8(하), 측면

 

 아마도 측면을 보면 갤럭시S8의 엣지스크린이 갤럭시S7엣지의 엣지스크린보다 눈에 띄는 정도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지만 갤럭시S8이 얇은 베젤을 이용해서 크기를 줄여서 아래 사진에서처럼 0.3인치 작은 갤럭시S7엣지보다 오히려 크기가 작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세로길이는 거의 똑같고 가로길이는 갤럭시S8이 더 짧다.

 

 

▲ 갤럭시S8(좌) vs G6(우), 전면

 

 다음으로 갤럭시S8과 LG G6의 외형을 함께 살펴보자. 먼저 전면을 보면 두 모델 모두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훌륭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아래 후면 비교에서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후면지문인식버튼이다. 순전히 후면지문인식버튼의 위치로만 보면 G6가 사용성 면에서 확실히 우세하다. 두 제품의 전ㆍ후면을 보고 있으면 갤럭시S8과 G6 모두 비교적 잘 나왔다는 생각이든다. 개인취향이 많이 작용되는 부분이긴 한데, 과거에 외형적으로 대부분 삼성이 우세했는데 이번에는 박빙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G6는 5.7인치고 갤럭시S8은 5.8인치이다.

 

▲ 갤럭시S8(좌) vs G6(우), 후

 

▲ 갤럭시S8(상) vs G6(하), 측

 

 갤럭시S8과 G6의 측면을 함께보니 깔끔한 디자인의 G6가 갤럭시S8의 엣지스크린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통해 모서리와 함께 측면을 자세히보면 갤럭시S8이 더욱 예쁜 것 같다. 아무래도 G6의 디스플레이 모서리 곡선이 완전하지 않은데 비해 갤럭시S8의 모서리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엣지스크린의 곡선과 잘 어울려서 더 예뻐보인다.

 

▲ 갤럭시S8(좌) vs G6(우), 모서리

 

▲ 갤럭시S8(좌) vs G6(우)

 

 다양한 방향에서 볼수록 갤럭시S8이 G6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우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래 사진은 두 제품을 겹쳐서 촬영한 것인데, 세로길이는 거의 똑같고 가로 길이는 갤럭시S8이 미세하게 조금 더 짧다.

 

 

 

 위 사진은 갤럭시S8플러스와 갤럭시S7엣지의 크기를 비교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G6와 갤럭시S8플러스의 크기를 비교한 것이다. 먼저 갤럭시S7엣지의 경우 갤럭시S8과 가로길이는 거의 똑같고 세로길이에서 조금 짧다. 이를 통해서 갤럭시S8플러스도 충분히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이고 길이는 조금 더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다. 다음 갤럭시S8플러스G6를 비교한 모습을 보면 가로길이는 거의 똑같고 세로길이는 갤럭시S8플러스가 조금 더 길다. G6도 충분히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가지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갤럭시S8플러스 역시 6.2인치 제품이지만 한손에 충분히 들어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글에서 말하는 한손에 들어온다는 기준은 필자의 손이라서, 손이 작은 여성의 경우 갤럭시S8플러스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위 비교 사진은 LG V20과 갤럭시S8플러스를 함께 촬영한 것인데, 세로 길이가 거의 비슷한 가운데 가로길이가 5.7인치 V20이 확실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위 사진을 보면 갤럭시S8플러스가 6.2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그 크기를 줄였는지 알 수 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7엣지, G6 외형비교를 위해 체험존에서 나름 열심히 사진을 촬영했다. 비교대상을 딱 놓고 비교하기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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