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준비] 가성비 좋은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

[해외여행준비] 가성비 좋은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

 지난 3월 중순 체코와 폴란드를 다녀올때 고민이 하나 있었다. 비행기 일정상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언제 어떻게 이동해야할지가 걱정이었다. 그러다가 호텔트리바고 검색을 통해서 인천공항 주변 게스트하우스를 물색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으면서 중점적으로 본 조건은 가격과 이용자들의 평가였다. 필자는 검색조건에 사용자들의 평가를 좋음 이상으로 설정한 다음 가격이 가장 저렴한 프라임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는 세금 및 수수료포함해서 딱 6만원이었다. 6만원이면 괜찮은 모텔을 갈 수 있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인천공항 근처에는 호텔 아니면 게스트하우스다. 뭐~ 거리를 더 길게 잡으면 모텔도 있겠지만, 그러면 인천공항 근처에 자리잡는 이점이 사라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샌딩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 역시 픽업 및 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여행출발 전날 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편안하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프라임 게스트하우스는 3km정도 떨어져있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는 제법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 첫 인상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기본 비품과 이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잘 마련되어 있다. 커피포트, 드라이기, 오디오는 애교수준이고 전자레인지와 드럼세탁기도 이용이 가능하다.

 위 사진을 보면 친절하게 세탁기 사용법까지 깨알같이 붙여뒀는데, 작은 부분이지만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졌다. 인천공항 주변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외국어로도 적혀있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가 가지고 있는 방의 방향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필자가 묵었던 방의 뷰는 위 사진처럼 괜찮았다. 뭐~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 목적이 인천공항 근처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함이라서 뷰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꽉 막힌 것 보다는 훨씬 좋다.

 냉장고속에는 500mm 물 2병이 들어있어서 마시면 된다. 그리고 벽에는 친절하게 게스트 하우스 주변 정보와 여행에 필요한 이런저런 내용들이 적혀 있었는데,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었다. 또한 요즘 거의 모든 숙박시설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도 이용이 가능한데, 방안에 공유기가 있어서 빵빵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가능하다.

 화장실 및 샤워실의 모습은 아래와 같은데,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그리고 샴푸, 바디워시, 물비누 등 기본적인 비품이 비치되어 있다.

 프라임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는 것은 아침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할 때 충분히 이용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경기도에 살아서 새벽에 일어나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은 고려할 필요조차 없는 욥션이지만, 지방에 사는 분들은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해외여행전비 너무 피곤해지면 여행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꼭 이 글에서 소개한 곳이 아니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한다.